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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닭의 유통은 크게 3가지의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미네랄관련 2015. 3. 20. 23:52

     

    시장에서의 유통 형태

     

    사육기간

     

    기대하는 무게(생체기준)

     

    도계 후 유통되는 무게

     

    비 고

     

    토종닭

     

    우리의 재래닭이 아닌, 보통의 유색계로 90%이상이 한협3호 종. 주로 가든 등에 팔림

    65~ 80(70)

     

    보통 2kg

     

    1.5kg이상(정도)

     

    군소 상인들이 가든등에납품하거나,개별적으로 가든에서 소량생산 도축. 근래 하림등 메이저 회사 등장.

     

    육계

     

    보통의 하얀 닭으로 외국에서 종계를 전량 수입. 치킨점등 광범위하며,,가정용에도 주로 쓰임.

     

    28~35

     

    (30)

     

    보통1,5 kg

     

    1.0kg 정도

     

    하림,마니커,체리부로등 메이저 유통회사들이 전체 유통시장의 50%이상 점유

     

    백세미

     

    육계수컷과유색계 암컷 교배하여 생산. 하얀색닭. 보통 삼계탕용으로 유통

     

    28~35

     

    (30)

     

    800g

     

    400g

     

    육계가 가슴살이 퍽퍽하고 맛이 없어서, 토종닭 대용으로 사용.화인코리아 등의 계열사가 주로 유통

     

    닭의 유통은 크게 3가지의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육계와 삼계용 닭이 사육기간은 같은데 무게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은,

     

    육계의 가슴살이 퍽퍽하여 맛이 없어서,

     

    비싼 삼계탕용으론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조금은 육질이 단단한 유색계와 교배함으로써 육계보다는 사육기간이 늘어난 탓입니다.

     

    또한 육계를 삼계탕용으로 사용 안하는 이유 중 하나는 육계는 다리가 짧고 통통하여서, 삼계탕 내용물을 넣고 다리를 꼬기가 어려움도 있지요.

     

    여기서 사육을 담당하는 농민 입장에선 어떤 것을 택할 것이냐? 선택해야 합니다.

    육계와 백세미는 사육 환경과 가격 동향이 비슷하니 이것을 택할 것인가?

    아니면 사육기간은 길더라도 시장유통가격이 조금 비싼 토종닭을 택할 것인가?

     

    육계와 백세미는 메이저 유통회사의 위탁사육이 대부분이고,,

    규모가 상당히 크고 자동화 되어서,, 20만수(1회 생산시에..)의 농장을

    두 부부가 관리하는 곳도 흔히 있습니다.

     

    사육을 하다보면, 빨리 크는 놈, 늦게 자라는 놈.. 무게 차이가 많이 나지만,,

    한꺼번에 도계하여 크기에 맞는 사용처에 유통시장을 형성합니다.

     

    메이저 회사와 계약하지 않고, 작은 유통회사와 계약한 경우도 한꺼번에 도계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보통 한 개 막사에 1만 마리~3만 마리 정도 사육)

     

    반면에 토종닭의 유통시장은 그렇게 광범위하지 않고,

    전국적이라기보다는 지역적이어서,,시장 상인들의 마켓 능력도 그리 크지 않기에,,

    사육농장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고,,2만 마리 생산을 한다하면,,

    한 막사에 약 2000마리를 사육하면서,, 10일 정도 생산 간격을 갖는 등..

    그 때 그때 필요량을 가져가는 상인과의 계약도 있습니다.

     

    물론 요사이는 하림,목우촌 등 메이저 회사들도 토종닭 시장에 참여하여 대량생산하여 한꺼번에 도계하는 경우로 바뀌고 있는 실정입니다.

     

    일반적인 사육현황과 시장의 흐름을 말씀드렸습니다.

    여기서 한사람한사람 개인의 입장이라면,,,

    하나의 지역 사회에서라도 1차 생산만 하지는 말고,

    2차 가공을 할 수 있고,, 3차 유통까지 겸할 수 있다면 부가가치가 높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특히 자본 능력등에서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보통은 1차 생산에 매달리게 되고,

    그나마 안정적인 메이저회사들과 갑과 을의 계약이 조금은 불평등하지만 낮은 자세로 생산에 전념 하던가,,,

    위험 부담은 조금 있지만 군소 유통업체와 동고동락하는 경우도 있지요..

     

    1차 산업에 종사 하지 않는 개인의 경우는,,

    3차 서비스 산업의 한 형태로 통닭집이나 닭요리 전문점등을 운영하는 것이

    대다수 일 것입니다.

     

    간혹 작은 가든의 경우,, 토종닭을 소량 생산해서 자가 도축하는 형태를 갖추고 있습니다만, 한시적으로 허용된 정책입니다.

    도축은 도축장에서 한꺼번에 하는 것을 법으로 정하고 있으니까요.

    아무튼 123차 산업의 형태를 개인 혼자 모두 처리하겠다..

    생각하는 것은 어려움이고 무모함일 것입니다.

     

    특별한 닭을 자가 생산해서 자기 소비하는 경우는 이런 어려움이 있습니다..

    소량을 생산해서 소량을 도계한다는 것은

    육계의 경우 성계가 되는 기간이 한달 정도 소요되며,, 또한 준비기간 등을

    고려할 때 2달 정도 기간이 소요되는데,,,

    자가 생산해서 자가 소비할 때에에는 그소요량을 맞추어 기르기가 힘듭니다.

    경제적으로 여렵다는 것입니다..

     

    닭은 성계가 되면 엄청나게 많은 사료를 먹는데,, 자라는 속도는 정체됩니다.

    다 자란 것에게 먹이를 계속 공급한다는 것은 엄청난 손해로 다가오고,,

    다 자란 닭 바로 옆에 병아리를 기른다는 것은,, 성계 닭들에게서

    병 등을 옮게 되어 어린 병아리 사육에는 굉장히 나쁜 환경이 됩니다..

     

    이런 저런 이유들로 닭은 한꺼번에 사육하여서 한꺼번에 도계해야 합니다..

    또한 도계시에 1키로를 기준으로 닭을 사육했다고 해도,,

    900그람에서 1키로는 약 30%정도이고 800~900그람이 약20% ,,1키로에서 1.1키로가 약 20% 정도 등 약 70~80% 정도만이 요구하는 닭으로 자랍니다.

    1.2키로 이상되는 것들도 10% 이상 나오며,, 800그람도 안되는 것들도 10% 이상됩니다.

    이런 기타의 생산품들도 모두 소비하게 만드는 메뉴 개발도 필요합니다..

    하림등이 부분육도 팔고,,기타 가공품들도 만들어서 파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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