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혼자라는 상황에서 일어나는 어떤 일들보다는, 남들과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관계와 파열음이 훨씬 많이 상존한다
그런 인간관계에서는 개인의 문제에는 별로 필요하지 않은 것들이 인간관계라는 대상이 생기면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최고의 선택>은 기업을 운영하는 기업가 혹은 경영자의 입장에서 부딪히게 되는 기업 내의 인간관계에서 빚어지는 일들을 철학자적인 입장으로
풀어가고자 한다.
난해한 철학적인 사고를 필요로 하지는 않지만, 기업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 상황을 우리에게 잘 알려진 철학자의 사상을 빌려와서 되짚어보는 점이
특별하다고 하겠다. 그러하기에 어떤 답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철학자의 입장에서 이런 일을 이렇게 풀이해 보는데, 당신은 어떻게 바라 볼 것인가? 하는 문제들로 22가지의 의문을 독자에게, 그리고 경영자적 입장인
인물들에게 던져 준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 입각한 공포정치적인 회사 분위기가 필요할 수도 있고, 온화한 분위기가 회사를 잘 이끌 수도 있겠지만 어떤 상황에서는
공포정치적인 상황도 일어난다는 예를 보여 준다. 당신이 리더라면 어찌 하겠습니까?
회사에 이익이 난다면 인센티브를 가장 정의롭게 나누는 방법은 윗사람은 많이 가져가고 직급이 낮은 사람은 적게 가져가는 것이 옳은 일인가?
빵을 둘로 나눌 때에 공정한 것은 칼로 자른 사람이 나중에 선택을 한다는 것이다. 이런 것은 쉬운데 인센티브 같은 것은 모두 똑같이 나누어야 할까?
뒷담화의 문제에 대처하는 리더의 자세에선 로크의 철학에 귀를 기울이고,, 조직에 혁신을 가져 오는 일에 대해서 고민할 때에는 홉스의 철학에
귀를 기울여서 진취적으로 일을 해나가야 함을 일러 주고 있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는 분명 정반합의 상승과 하강 곡선이 있을 수 있지만, 돈과 숫자가 엃긴 비즈니스 조직에서는 분명 이익에 따라서
인간관계가 움직일 수 있다.
이때에는 어찌 대처함이 좋을까? 팀원들 중에 어떤 이가 큰 잘못을 저질렀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회사 내에서 나의 존재와 위치는
어떻게 되고 인원 감축의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은가?... 등등
저자는 정확한 답은 없는 특별한 22가지의 상황을 만들어서 철학자의 입을 벌려서 우리에게 질문을 한다. 그런 질문이기에 우문현답식의 답도
있을 수 없고, 현문우답의 답도 없을 것이다.
그렇기에 저자는 리더가 최고의 선택을 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들을 만나게 된다면 이렇게 질문을 해보고 답을 구할 수 있는 경영인이 되라고
많은 사례를 들어 쉽게 철학적인 이야기를 전달한다. 그래서 리더는 명령하는 사람이 아니라 질문하는 사람으로 명명을 하기도 한다.
경영인의 입장뿐만이 아니고 인간관계에서 많은 희노애락이 발생하는 현대 생활에서는 모든 이들이 참고해 볼만한 내용들이 많다.
'책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서로 마음을 지키는 기술 (0) 2018.10.02 폐렴을 막으려면 목을 단련하라 (0) 2018.09.25 행복 예습 (0) 2018.09.06 무작정 따라하기 후쿠오카 (0) 2018.09.05 뇌의 혁명 (0) 2018.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