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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를 살아간다고 하는 요즈음의 화제에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분이 김형석 교수님 아닌가 생가해 본다.
육체는 건강하지만 정신은 불안정화 될 수있고, 정신은 건강하지만 육체가 뒤따르지 못함이 많을 수도 있는
것이 현대인의 삶인데, 김형석님은 그런 것을 비껴서 정신과 육체가 건강하게 사신다.
몸은 어린시절엔 약했던 탓에 조심스레 관리하여 건강을 유지하시고 100세가 다되신 99세에도 강연과 책쓰기 등
정신적 활동을 멈추시지 않는 것을 보면 100세 시대라는 요즈음에 가장 본받아야 할 대상이 아닌가 싶다.
얼마전 96세에 <100년을 살아보니..>라는 책에서도 살아오시는 동안의 즐거움과 울적했던 시간들, 희망과 낙담이 교차하는
일생의 이야기를 말씀하셨는데 이 역시 행복으로의 삶을 이야기 하셨음을 느꼈던 시간이었었는데 다시 또 <행복예습>이란
조금은 연세에 어울리지 않을 법한 제목 글을 접하게 된다.
저자 자신의 소회라기 보다는 그동안 많은 것을 경험하시면서 느낌을 가졌던 이야기 중에 대중을 향한 행복의 이야기라고 볼 수 있겠다.
양장본으로 엮어진 책은 소장 가치도 있거니와 군데군데의 짧은 글들이 일상의 삶과 반사되는 듯하여 옆에 두고 수ㄹ시로 읽기 편해 좋다.
책은 4가지 테마로 이루어져 있는데 행복하려면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좋은가.. 에 대한 이야기로 이루어진 [행복의 조건]
행복하기 위해선 일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면서 일을 할 수 있다는 즐거운 마음 자세, 그리고 직장에 대한 자부심, 일과 시간에 대해서
노예로 살아가지 않을 직장과 하는 일의 선택에 따르는 [일하는 기쁨] 욕심과 명예 등에 집착을 하고 감사함을 잃어 버리고
만족을 못하면서 일어나는 수많은 [무엇이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는가?] 그리고 저자의 인생을 깊이 성찰해 보면서 인생의 황혼기인
90세 이후에도 행복함을 더욱 깊게 느껴보는 [사랑했으므로 행복했노라]의 주제를 갖고 있다 하겠다.
인생은 선한 눈으로 바라보면 세상 모든 것이 선해 보이고 아름다운 것이고, 인생을 살아가는 목표와 목적이 꼭 행복이란 단어는 아니더라도
명예 , 금전, 소유욕 등을 벗어난다면 만족함이란 것이 조금은 곁을 내어줌을 느낄 수 있으니 그런 마음 자세를 가다듬는 것이 행복으로
이르게 되는 길임을 전달하고 있다.
아직도 열정이 있고 힘찬 언어의 울림을 전달하는 교수님의 글에 나의 마음 한자락 비추어 본다.
행복예습도 하고,, 행복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현재를 열심히 살고 하는 일과 주변인들을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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