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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까닭 ---------------- 한용운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홍안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백발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미소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
산행길에 마주친 김소월님의 반가운 시 하나.. 대학 때이던가? 김소월 시집을 나에게 선물했던 태호 녀석의 생각이 갑자기 나네.. 가까운 시기에 얼굴 한번 봐야할텐데... 그래도 다시 또 한번~~~~의 연속이 인생 아닐런지....? 또한 생각이 나기에 그리운 것,, 그립다하면 정말 그리..
백락일고(伯樂一顧) 천리마를 보는 백락(伯樂)의 혜안을 기대한다 * 한유(韓愈, 768~824) 중국 당나라의 문학가 겸 사상가 世有伯樂한 然後에 有千里馬하니 千里馬는 常有로되 而伯樂은 不常有라. 故로 雖有名馬나 祗辱於奴隸人之手하여 騈死於槽櫪之間이요 不以千里稱也라. 馬之..
나이를 먹어 좋은 일이 많습니다. 조금 무뎌졌고 조금 더 너그러워질 수 있으며 조금 더 기다릴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 자신에게 그렇습니다. 이젠, 사람이 그럴수 도 있지. 하고 말하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고통이 와도 언젠가는, 설사 조금 오래 걸려도, 그것이 지나갈 것임을 ..
풍족함. 그리고 게으름 그리고 비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