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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친환경농업으론 희망없다.
    생활 속 이야기(농축산관련) 2007. 4. 12. 12:47
    한국 농업관련 정부조직은 자재활용의 농민적 프로세스 정착을 도와야 한다!
     
    농민과 농민의 두뇌가 만난다. 스스로의 힘과 노력으로 유기농 재배의 지혜를 만들어간다.
    www.naturei.net 2007-04-12 [ 조영상 ]

    가공식품의 80%선을 수입 유기농산물이 이미 점유했다. 일반농산물은 대략 수입관세 400%선으로 겨우 유지할 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 그 벽마져 무너저 한국 농업은 초토화의 위기에 직면했다. 이런 위기를 살릴 수 있는 대안이 친환경농업이라고 말한다.

    초고가 유기재배 국제경쟁력 시계제로
    한국내 일반화되고 있는 친환경농업이 무엇인가. 간단히 비용측면에서 보면 기존농사에 비해 비용이 수배에서 수십배 이상이 투입되는 초고가 친환경농업이다. 친환경농업의 세계적 확산과 국제시장의 치열한 경쟁상황을 고려해 볼때 지금의 친환경농업은 한국농업의 희망을 제시할 수 있을까?

    중저가 유기농과일이 수입되기 시작
    작년부터 국내에 수입되어 모대형마트에서 판매되었던 돌(DOLE)사의 유기농바바나를 예를 들어보자. 5개에 1870원에서 2400원 범주내에서 판매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물론 일반 바나나에 비해서 2배정도 비싼가격이지만 한국내 유기농과일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싼 가격이었다. 이 뒤를 이어 수입 유기농키위가 들어오고 있다. 가공식품 80% 장악을 넘어서 수입 유기농 생과일이 우리 안방에 문을 두드리고 있다.

    농민은 없는 친환경농업단체들
    국제경쟁력을 확보는 물론 국내시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가격경쟁력은 필수이다. 그러나 한국 친환경농업의 현주소는 그런 사정과 전혀 무관하게 돌아가고 있는 듯하다. 왜 그럴까. 이는 현재 친환경농업의 보급의 주체가 농민이 아니라는 데서 기인한다고 본다. 친환경농업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대표적 조직들 성격을 주시해보면 답이 바로 나온다. 거의 대부분 친환경자재 판매업을 주업으로 하거나 교육을 빗댄 자재판매로 실익을 챙기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그속에는 한국 친환경농업의 국제적 경쟁력을 위한 비젼도 없고 위기 농민에 대한 연민도 없어보인다. 위기적 상황을 상업적 호기로 삼는 정직하지 않은 기업의 모습과 다를 바 없다.

    자재활용의 농가적 프로세스 정착이 중요하다.
    농업의 국제경쟁력, 비용절감이 우선이다. 가격경쟁력위에 품질경쟁력이 존재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 농업에 필요한 친환경자재, 천연농약 등 고가 자재들의 제조와 활용에 대해 농가적 프로세스를 확립하여 최소의 비용으로 경쟁력있는 친환경농업을 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 한국의 농업관련 연구기관들은 이제 자재업자, 단체들의 등 두드려주는 일을 그만두고 냉철하게 한국 친환경농업의 시대적 가능성에 대해 고민해 보았으면 한다. 왜? 자재활용의 농민적 프로세스의 정착은 불가능하단 말인가! 흰가운을 벗어던저버리고 농민의 신음속으로 내려와 보라.

    연구기관은 친환경농업의 제 3자인가?
    농업연구기관들이 시대적 상황에 걸맞게 친환경농업기술을 개발하고 확립해서 농가에게 신속히 보급할 의지를 당연히 갖고 있을 것이란 기대를 해보지만 기관들은 기관대로 자신들의 내부 업무로 시간의 틈새가 거의 없는 듯하다.그래서 한번은 물었다. 친환경쪽으로 연구에 박차를 가해야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답은 간단했다. 친환경농업 전공자들이 부족하다는 것..
    그래서 그 기관들이 진행하는 친환경농업프로그램에는 그들이 없다. 전국도처에 있는 유명 자재업자와 유명 농민단체장, 유명 농업벤처 교수 등을 모아놓고 중매쟁이식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그 프로그램에 배정된 담당은 강의시간에 참여할 듯하다가 소개 해주고는 곧 사라져 종료시간이 되면 나타난다. 그러나 마중과 전송의 예의는 참 깍듯하다.

    조영상 기자
    [2007-04-12 14: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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