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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에 따른 차 맛의 차이(단물,, 쎈물)
    건강과 먹을거리 2009. 5. 23. 09:27

    우전의 차에서 많이 느껴지는 것인데요

     

    우전의 특유한 맛 (그윽한맛..)이 샘물을 사용했을때 일반 수돗물(정수기) 보다 더 많이 나는 것을 확실히 느낄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반대로 수돗물은 그 젓내나는 그윽한맛은 줄지만 그 청향,난향,과향,화향등의 향은 더 좋은것 같습니다.

     

    저의 생각엔 아마도 연수(성분이 잘우러 나오는)와 경수(성분이 늣게 우러나오는)의 차이가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예전 짱유화 교수님의 글중 '차의 성분중 그윽한 맛을 내는 아미노산 성분이 차를 우려내었을때 가장 빨리 우러나온다'는 내용의 글을 떠올려봅니다.

    이 글로 이루어 보았을때 우전의 맛이 수돗물일경우(연수) 아미노산 뿐만 아니라 다른 성분도 빨리 우러나와 우전의 맛이 가려지는 것이 아닌가?라는 추측?을 해봅니다.

    반대로 경수를 사용했을경우 아미노산 성분이 빨리 우러나오고 기타 쓴맛이나 단맛의 성분이 느리게 나오기 때문에 우전의 맛이 더 나는 것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이것은 같은 차를 두고 같은 시간에 같은 다기를 이용하여 다른 찿물로 우렸을때 확실히 느낀 바입니다.

    (5종류의 우리 우전 녹차에  6종류의 샘물과 정수기 물을 사용한 결과입니다-순전히 혀로서만 판단함..ㅎㅎ)

     

     

    연구된 자료(논문등등)는 많은것 같은데 물에 대한 설명만 있지 구체적으로 물과 맛에 대한 자료를 정말 찿아보기 힘듭니다.

    아.. 이 아마추어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과학적으로 이 차이를 확실하게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참 쉽고도 어려운 질문입니다.
    차와 찻물과의 관계는 뗄레야 뗄수없는 관계입니다. 식품화학으로 보면 공유결합 수소결합 등 머리가 어지럽죠.
    쉽게 물맛은 수소와 산소의 결합물으 맛입니다.여기에 미네랄(칼슘,마그네슘,칼륨,나트륨,인,아연,철,구리,요오드,크롬,게르마늄,유황,불소,코발트,규소,염소,셀레늄등)과 미량 유기물이 물맛을 좌우합니다.센물과 단물은 술제조시 중요하고,비누와 잘 어울리지 않아 미끄덩 거리며 뻑뻑한 느낌으 센물은 칼슘 마그네슘등 염류로 인한
    결과입니다.물맛은 물이있는 환경과 조건에따라(흙속의 물질,토양상태,암석이 많은가,어떤 나무류가 물가까이에 있느지,인위적첨가물,생성과정등)달라지겠죠.여기에 미맹(정상인이 느끼는 보편적 맛을 못느끼거나 약간 표준에 벗어난 다른 맛을 느끼는 경지)까지 생각하면 물맛은 사람에 따라 아주 약간 다를 겁니다..우리는 복잡하게 따지기 보다 차와 물과의 관계에 차맛을 어느정도 맛잇게 즐기느냐 가 중요하지요.
    일본 어느 사찰에 주지스님이 우려주는 차물맛이 엄청 좋다는 소문이 나 사람들이 많이 찾았는데 스님이 물끓이는 작업은 보여주지 않았다 합니다. 어느날 손님들이 차를 마시려 기다리고 있고 건너방에서 물을 다리는 데 어느 개구장이 손님이 차다리는 모습을 문틈으로 엿보니 왠걸 스님이 땀을 뻘뻘 흘리며 감기까지 있는지 콧물과 함께 긇이는 물에 뚝뚝 떨어지더랍니다.땀물의 짭짤한 가미가 차를 마실 때 달라져 맛이 난겁니다.증류수에 소금만 약간 쳐도 차맛은 좋을지 어떨지 여러분 상상에 맡기며 짭은 글 몇자 올립니다. 음식에 소금처럼 약간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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