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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신채
    건강과 먹을거리 2009. 5. 25. 11:01

                        "힘" 되는 오신채(五辛菜)

     

    ▶ 마늘

       냄새가 나는 것 외엔 다른 모든 면이 이로운 채소다. 그래서 별명이 일해백리(一害百利)다. "일해는 매운맛 성분인 알리신의 냄새다." 알리신은 마늘을 짜르거나 빻을 때 마늘의 유황 성분(알린)이 자극적으로 변한 것이다. 마늘을 구운 뒤 된장과 함께 먹으면 냄새가 상당히 줄어든다. 알리신은 항암 효과가 있고 혈관 건강에 유익한 성분이다.

       [본초강목]엔 "강정효과가 있다"고 기술돼 있다.호색한 카사노바가 굴과 함께 정력 식품으로 사용했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비뇨기과 조성래 교수는 "남성의 성기능 중 중요한 발기가 제대로 이뤄지려면 혈액 순환이 원활해야 한다"며 "알리신이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돕는다" 고 조언했다. 그러나 비아그라처럼 바로 발기되는 것은 아니다. 그 효과는 느리고 간접적이다.

       마늘은 또 활력 증진을 돕는다. 알리신이 비타민 B1과 결합하면 알리티아민이 된다. 이는 마늘 주사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알리티아민은 탄수화물을 분해해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을 촉진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원기 회복을 돕는다.

       효능을 극대화하려면 익히지 않고 그냥 생으로 먹는 게 좋다.통째로보다는 자르거나 빻아 먹는 것이 낫다. 빻는 도중 알리신이 더 많이 생겨서다. 속쓰림 등 위장 장애가 있는 사람은 마늘장아찌를 만들어 먹는 것이 방법이다. 하루 적정 섭취량은 반 뿌리 정도다.

    ▶ 파

       양파와 파는 스태미나 식품이다. 중국의 만리장성, 이집트의 피라미드 건설 노동자에게 파 마늘을 먹였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AG클리닉 권용욱 원장은 "양파엔 쿼세틴이란 황산화 성분(유해산소 제거)과 알리신이 들어 있다" 며 "이 둘이 원활한 혈액 순환, 발기, 정력 증진을 돕는다"고 말했다. 퀴세틴은 육류에 든 포호지방(혈관 건강에 해롭다)의 산화를 막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준다.

       봄에 잃어버린 미각을 파가 돋워 준다는 것도 정력 증진에 유익한 면이다. 우리 선조는 이른 봄에 나는 매콤한 파, 산갓, 당귀 싹, 미나리 싹, 무 등 입춘오신반(立春五辛盤)을 만들어먹었다. 오신반을 구하기 힘든 지방에선 푸른 잎, 노란 대, 환 뿌리, 검은 실뿌리를 가진 파를 고추장에 찍어 먹으면서 입맛과 정력을 되살렸다.

       프랑스의 만은 호텔에선 지금도 신혼 부부에게 양파 수프를 제공한다. 양파가 정력에 유익하다고 여겨서다.

    ▶ 부추

       남성의 양기를 높여준다. 민간에선 양기를 북돋워 준다고해 '기양초(起陽草)'. 일할 생각은 안 하고 성욕만 커지게 만든다고 해 '게으름뱅이풀' 이라고도 부른다. 잎 보다는 씨가 더 좋다. 보양 효과가 잎에 보다는 비해 월등하다.

       [본초강목]엔 "온신고정(溫腎固精)의 효과가 있다"고 쓰여 있다.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신장내분비과 안세영 교수는 "한방에선 신은 신장뿐만 아니라 비뇨, 생식기 전체를 가리킨다"며 "부추가 정력증진에 효과가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원기 회복, 정력 증진 성분으로곱히는 것은 황화 알릴이다. 마늘, 파에도 들어 있는 성분이다. 이 성분은 공기 중에 잘 날아가고 물에 녹으므로 많이 섭취하려면 부추를 다듬고 씻는 시간을 최대한 짧게 해야 한다.

       부추는 한 해 열 번까지 채취가 가능하다. 사철 어느때 먹어도 상관없지만 이른 봄에서 여름까지 나오는 부추가 가장 연하고 향긋하다. 영양과 맛도 최고다. "봄 부추는 인삼, 녹용과도 바꾸지 않는다"는 옛말이 있다.

    ▶ 달래

       봄나물인 달래는 산에서 나는 마늘이다. 마늘과 영양, 효능이 비슷하다. 온몸이 나른하고 식욕이 달아나는 봄에 먹으면 입맛이 되살아난다. 피로 해소, 스태미나 증진에도 유용하다. 자연히 정력도 샘솟게한다. 정력 증진 성분은 황화 알림이다. 이 성분은 남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고 혈액 순환을 돕는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송미연 교수는 "달래는 몸을 따뜻하게 한다"며 "몸이 찬사람이 먹으면 허리 통증도 완화된다"고 설명했다.

       황산화 바타민인 비타민C가 풍부하다는 것도 장점, 대개 생으로 먹으므로 열에 약한 비타민 C의 손실을 막을 수 있다.식초를 뿌려 먹으면 비타민 C가 자연 파괴되는 시간을 연장할 수 있다. 달래 무칠 때 식초를 치라고 하는 것은 이래서다.

    ▶ 채식 위주 식생활에서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

       담백질 : 부족하면 면역력이 떨어진다(콩,버섯, 등을 즐겨 먹어 담백질 보충)

       비타민 B12 : 동물성 식품에만 존재, 부족하면 악성 빈혈에 걸리기 쉽다

       칼슘 : 부족하면 성장 지연 뼈와 치아의 약화(시금치 등 녹색 채소, 콩, 견고류에 함유)

       철분 : 부족하면 철 결핍성 빈혈 초래(시금치, 브로콜라, 콩 등에 함유)

       아연 : 면역력 강화, 성장을 돕는다(통밀, 현미, 콩, 견과류에 함유)

     

          <자료 : 원공대 식품영양학과>

     

    ★ 오신채 : 파, 마늘, 달래, 부추, 흥거

        (본초강목에선 달래 흥거 대신 겨자 육호를 오신채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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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신채를 피해야 하는 이유


    채식이라고 해서 모두 다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 먼저 조심해야 할 것은 이른바 오신채이다. 오신채는 불가에서 말하는 다섯가지 매운 채소(부추, 마늘, 파, 달래, 흥거)를 말한다. 그러나 이상명 교수는 우리나라에 없는 흥거 대신에 고추를 오신채에 추가하고 있다. 이외에도 담배와 커피 역시 금물이다. 오신채는 인체의 에너지장을 흐트러뜨리고 기력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좋지 않다고 설명한다.

    마늘과 고추는 일반적으로 정력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교수는 다음과 같이 반론한다. "우리 한국 사람들은 대부분 술, 담배, 고추, 커피, 마늘, 특히 고추와 마늘을 즐겨 먹지요. 그래서 성질이 급하고 정서가 불안한 겁니다. 특히 마늘을 많이 먹으면 에너지가 성기 차크라로 모여 분출됩니다. 에너지가 밖으로 배출되도록 성기를 자극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마늘이 정력제라고 다들 착각하죠. 물론 그 순간에는 힘이 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에너지를 증강해주는 것이 아니라 몸의 에너지를 소진시킵니다." 고대 이집트나 중국의 진시황 시대에 대규모 토목공사에 동원된 노예들에게 마늘을 많이 먹인 이유도 잠재된 에너지를 최대한 짜내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또한 마늘과 고추 등은 성기 차크라를 자극하기 때문에 원하지 않는 임신과 낙태를 조장하기도 한다. 낙태로 죽은 수많은 원혼들이 오늘날의 우리 사회에 많은 재난과 사고를 일으키는 한 원인일 것이라고 이 교수는 추측했다. "우리나라의 사건사고가 엄청나지요. 안전불감증? 그게 아니에요. 안전불감증 전에 먹거리불감증 때문에 그런 겁니다. 그걸 우리가 정확히 알아야 해요."


    음양이 조화된 채식이 바람직하다

    우리의 육체적 건강과 영적 진보를 위한 식생활은 기본적으로 오신채를 금한 채식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더 나아가 음양과 기의 강약을 조화시킨 채식이 더 바람직하다고 이 교수는 권고한다. "채식을 할 때 문제는 식물의 음/양 구분을 해야 하고, 어느 것이 기(에너지)가 세고 약한지를 구분해야 하고 기운을 흩어지게 하는 음식(오신채)과 모이게 하는 음식을 구분해야 합니다."

    어떤 음식이든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자연히 우리의 에너지장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음식의 음양도 우리의 에너지장을 부분적으로 변화시키는데, 음기가 많은 채소만 먹으면 몸이 차가와지고 양기가 강한 인삼이나 생강, 더덕을 먹으면 몸이 더워진다. 음식의 음양은 체온 뿐 아니라 기질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예를 들어 감자 등 구근식물을 많이 먹으면 양기가 많아져 보다 외향적이고 동적이 되는 반면 잎사귀 식물을 많이 먹으면 음기가 많아져 자연히 내성적이고 우울해지기 쉽다는 설명이다. 이상명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강력한 양(+)의 에너지를 분출하는 태양에너지를 받아들이는 식물의 잎은 기본적으로 음(-)이며, 또한 뿌리는 대지 속으로 뻗어나가는 양(+)이다. 킬리언 사진 등을 찍어보면 식물의 오라가 뿌리 쪽에 강하게 분출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가 있다고 한다.

    식물마다 담긴 양기와 음기의 정도도 서로 다른데, 양기나 음기가 특별히 센 식품이 있는가 하면 어떤 식품에는 별로 기가 없기도 한다. 기가 센 음식은 그만큼 인체의 에너지장에 미치는 영향력도 크다. 그러나 기가 센 음식이라고 해서 반드시 더 좋은 것은 아닌데, 오신채만 해도 측정해보면 기가 매우 세게 나타난다. 그러나 오신채의 인체 축기(蓄氣) 측정치는 일반적으로 매우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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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에서 오신채(五辛菜)를 금지한 이유

       오신체는 - 파, 마늘, 달래, 부추, 무릇(興渠)  

         이 다석가지 채소를 익혀서 먹으면 음란한 마음이  일어나게 되고 날 것으로 먹으면 화내는 마음을 더하게하기 때문임

     

       오신체의 대표인 마늘은 원산지가 이집트이며  

       당나라 의서인 “황제내경태소”(중국최초의 醫書)에 마늘은 공복을 채울 때는 食이고  병을 다스릴때에는 藥이라 했고 

       “ 본초강목”(명나라 이시진이 지은 한방서)에는 마늘을 날로 먹으면  원한과 노여움이 발동하고

    삶아서 먹으면 음(淫:음란한 마음)이 생겨 性靈을 해치므로 불교와  도교에서 마늘을 삼간다고 기록되어 있다.

       향신료 중에서 淫을 발동케하는 오신채를 금기하는게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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