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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상의 대화 , 꼬리글. 그리고 댓글 0929
    내가 쓰는 이야기 2009. 9. 29. 15:20

    인터넷 상에 글을 쓴다는 언어의 소통을 위한 것이다.

    답답한 자기 속을 언어로 풀어내 보일 수도 있고,,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강한 어조로 표현 할 수도 있다..

     

    어떤 도움이라도 청할 듯이 글을 써서, 상대의 대꾸를 구할 때나,

    강한 자기 주장을 드러내서는 자신의 뜻에 동조하는 이를 구하고자 할 때에도,

    구경꾼으로서의 상대가 있어야 한다..

     

    인터넷 상에 글을 쓴다는 것은,,

    내가 상대에게 대화를 하고자 함이다.

    혼자서 하는 독백의 글이라면,

    인터넷 상에 쓰지 않고 자신의 블러그 등에 소중히 간직해 버리면 그만이다.

     

    대화를 하고자,,

    <내가 이러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하고 글을 썼는데,,

    상대는 그 글을 동조를 하고, 대꾸를 해주면 된다..

    대화를 하고자 글을 올린 것이지,, 싸움을 하고자 글을 올린 것은 아닐 것이다.

    그 대화가 자신의 뜻과 맞지 않거나,,

    자신과는 동떨어진 모자란 생각이거나, 넘친 생각이라면 대화를 피하면 된다.

     

    인터넷 상에 대화를 하고자 하지 않고, 소위 악풀이란 것으로 여러 유명 연예인들도

    세상을 버린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둘 사이의 대화가 충돌 있다하면,, 그 것은 둘 사이의 말로서 끝난다.

    그 것이 싸움이 되던 화해를 하던,, 큰 소리가 나던... 말만으로 싸움이기에 흔적은 없다.

    그러나,,

    온라인 상에서 댓글은 흔적을 남기고,, 그 흔적이 또한 맞니, 안 맞니..

    제 3자의 언쟁까지 글로써 불러온다..

    흔적이 뚜렷하게 남는다.

     

    자기 생각과 다른 글에 댓글을 다는 것은,, 이렇게 신중해야 한다..

    분명 대화를 하고자 함이지,, 자기 주장만을 올린 것은 아닌 것을 알아야 한다..

    그 주장에는 분명 동조하는 사람들이 있을 터이고,, 그는 그들과 대화 하고자 하는 것일 뿐,,

    반대 의견을 가진 사람과 대화를 하고자 함이 아닐 터....

    만약에 반대 의견이 있다면,,

    자신도 자신의 뜻을 다른 공간에 적어내고, 표현하면 된다..

    이것이 인터넷 상의 대화법 아닐까? 한다..

     

    또 하나 덧붙이자면,,,

    대화를 하고자 글을 썼다면,,

    그 글을 보고 대화에 응해준 사람(꼬리 글을 단 사람)의 의견에 반드시 댓글을 달아 주어야 한다.

    자신이 대화를 하고자 의사 표현을 했으면서도,

    자신의 글이 아주 대단하다.. 는 듯이,,

    글만 올려놓고,, 남이야 꼬리글을 달던말던 신경을 안 쓴다면,,

    이 것은 대화를 하고자 글을 쓴 사람의 자세가 아니다.

    익숙하게 아는 이가 꼬리글을 달면 반가운 듯,, 대꾸를 하고,,

    잘 모르는 이의 꼬리 글이나, 조금은 자기 생각과 불일치 하다고

    대꾸를 안 한다거나, 기분 언잖은 표현을 한다면,,

    이 것 또한 글을 쓴 사람이 대화를 하고자 함이 아닐 것이다..

     

    한 공간에 같이 하면서도, 글을 전혀 안 쓰는 사람들도 문제가 있다.

    글을 잘 못쓴다.. 는 변명을 하곤 하는데,,

    글을 쓴다.. 는 것은 물론 연습이 필요하지만,,

    글이란 자신이 생각을 드러내는 것이다..

    말로 하듯이 자신의 생각을 적으면 된다..

    글을 전혀 안쓰는 사람은 대화가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을 해 본다..

    남의 글을 구경만 하고가는 사람들도 대화에서 문제이긴 하다..

     

    어쩌면 이 사랑방에 있는 많은 이들이,,

    과거에 부부 사이에 대화의 부족으로 혼자되신 분들도 많을 터.....

    인터넷 공간에서라도,, 대화를 하자..

    말 싸움이 아니고,,대화 연습을 하자..

    앞으로의 좋은 세상을 만나기 위해...

    좋은님과 알콩달콩 대화하면서 사는 세상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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