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봄, 여름,, 가을,
    내가 쓰는 이야기 2010. 7. 4. 15:28

     

     절기상으로 어느덧 여름이 분명하긴한데,,

    마음 한곳에선 아직도 봄이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자리하고 있다.

    생동하는 봄의 전령을 내 맘속에서 확실히 밀어내지 못한 탓인가보다.

     

    어느날 산책길에 여름 한낮을 스케치하듯 하는데,

    우연히 눈에 띈 여름날의 꽃들이 눈길을 끈다.

    하나 둘 사진으로나마 남겨보려고 하는데,

    그런데 여름 한날에 코스모스는 왠일이람?

     

    마음속에선 봄을 그리고 싶은데,,

    어느덧 여름,,

    그리고 벌써 가을 소식도 오나보다.

     

     

     

     

            

            조금은 낯설은 개쉬땅나무라 한다.

            며칠을 두고 살펴보았는데, 참 이상한 것이 이 꽃에는 이상스레 호박벌이 주로 날아든다는 것이다.(윗 사진 2장에 호박벌이...)

            물론 가끔 일반벌도 눈에 띄이지만, 이꽃에만 호박벌이 몰려있는 것이 참 이상스러웠다.

           그리고 갑자기 호박벌집은 어디에 있을까? 궁금증이 생겼다..

             보기드문 하얀색의 패랭이꽃..

             지난번 산길에선 하얀붓꽃을 처음으로 보았었는데,,

             패랭이꽃 하얀색도 처음이라서 정겨웠다.

             예쁜 모습의 패랭이.

             자귀나무 꽃도 한창이고...

             자귀나무꽃을 이용해서 꽃차를 마시면 부부금술이 엄청 좋아진다.. 는데,,

             꽃이 벌써 땅에 소복이 내려 앉는 계절인데,,

             일단은 마실 이유가 없다..

     

           

             매발톱 꽃이 씨앗을 맺고있다.

            한동안 야생화로 많이 사랑받았는데,,

            씨앗을 받고자 하면,, 수만개라도 받을만큼 엄청 많이 맺혀있다..

             기린초이다.

             이것도 우연히 관찰했지만,,

            이상스레 흰나비들이 이 기린초꽃에만 몰려있다는 것이다.

            나비들이 다른꽃에는 관심을 안두고 이 꽃에만 몰려있다.

            그런데,, 벌은 별로 관심을 안두는것도 참 이채로웠다.

     

             좌측 나비는 현재 짝짓기중이다.ㅎ

             섬초롱도 기운차게 피었다가 질려고 하는 중이고...

             어떤 예쁜이는 이꽃을 따가지고, 이꽃 안에다가 초밥을 넣어서,,

             초롱꽃초밥을 만들어서 선보이기도 하던데...

             내년에는 나도 초롱꽃초밥 먹는 호사를 누릴 수 있을까?

      야생마조람이라고도 하고,, 꽃박하라고도 하는 오레가노.

      내가 제일 좋아하는 향신료 중에 하나.

      곧 꽃을 피려하니,, 나중에 씨앗 좀 받아야겠다.

            우리의 들국화 같은 꽃.

     

     

     

            아직 가을은 멀리 있건만,,

            유채꽃 피고진 자리엔 벌써 코스모스 한창이라서,,

            계절을 모르겠다..

            성산대교쪽 노을공원, 한강변엔 코스모스가 한창

     

            아직 내마음엔 이런 생동감을 노래하는 봄기운을 놓치고 싶지 않은데..... 

            흐르는 곡은 한태주/ 봄       

            


           

     

     

    '내가 쓰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가 고픈 것 같다.  (0) 2010.07.31
    거창 금원산자락에 푸른 빛 안개가...  (0) 2010.07.12
    여행  (0) 2010.06.01
    사계절 사랑  (0) 2010.05.28
    길~~인생길~~한강변 따라서 산책  (0) 2010.04.14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