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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년의 여성, 골다공증, 칼슘제, 그리고...(1부)
    내가 쓰는 이야기 2010. 8. 7. 12:13

    중년의 그녀는 아프다고 알려진 것과는 달리 건강해 보였다.

    소설에 이런 대목이 나온다.. 면 아마도 나는 참 우아한 중년의 부인의 모습을 그릴 것만 같다.

    그런데,,그 중년의 여인이 나보다 나이가 아래가 된다.. 는 것이 현실이다..

    아~~~ 정말 어디서 어디로 이 나이가 되었을고?

     

    각설하고....ㅎㅎㅎ

     

    그녀는 암이란 병을 이겨내고 건강해졌다.. 한다.

    항암 치료 받은지도 몇개월 되어서 이젠 정말 정상인처럼 행동한다... 고..

    이런저런 이야기 중에 <누가 자신같이 암 병력이 있는 여자를 재혼상대로 데려가겠느냐?>

    조금 자조적이고 부정적인 말을 하긴한다.

    정신적 충격도 무시 못하리라...

    이러저런 긍정적 말을 건네는 수 밖에 없다.

    가식적 언어가 아니고, 사실도 그렇고..

    암이 뭐 대수인가요??

    요즈음은 암은 병도 아니어요..

     

    주변 사람들이 더욱 놀라서,,

    아이들은 몸에 좋다는 것 사다 나르고,,

    지인들은 몸에 좋다고 온갖 버섯들,,그리고 해양심층수도 제공한단다.

    딸아이는 갱년기 여성의 적이 골다공증이라고 칼슘제도 사다 주어 먹고 있단다.

     

    암 투병 중엔 한달에 한번 하는 행사도 중단되어서,

    다시 시작 될지도 의심스럽고,,

    갱년기의 나이이니 이래저래 달거리 행사가 끝이 나도 모를 것 같다.. 는 이야기 하다가,,

    무슨 이야기 끝에,,

    다 나은 상태이긴한데,,그래도 아직도 손발 끝이 저리단다.

    아마도 피가 잘 돌지 않는것 같은 느낌이 든다.. 고..

    의사가 권하는 걷기 운동을 좀 하더라도, 발뒤꿈치가 당겨서 오래 할 수도 없다.. 한다.

     

    <칼슘제 드신지는 얼마나 되셨어요?>

    <한달 정도 된 것 같은데요.>

    <왜요? 의사가 권하던가요?>

    <그냥 아이가,, 엄마 나이에는 이것이 좋다.. 고 한다고 사왔어요>

    <담당 의사에게도 칼슘제 먹는다.. 하니 그냥 끄덕떡끄덕 하고요.>

    <쥐가 잘 나지는 않던가요?>

    <손발이 저리니 쥐도 잘 나기도 하지요.>

    <칼슘제를 먹으면 위가 아프다.. 던데 어떻던가요?>

    <위가 아프고 하는 것은 없던데요>

    <어쩌면 머리카락 손톱 발톱 등도 빨리 자라는 것이 눈에 띄이듯이 할 터인데...??>

    <맞아요.. 머리카락은 암 수술 전보다 훨씬 건강하고, 숱도 많아지고 두꺼워 졌어요>

    <그럼 지금 가발...?>

    <네.>

     

    다른 것은 모르겠지만,,우선 칼슘제는 끊는 것이 좋겠다.. 말 건넸다..

    아마도 칼슘제 때문에 손발  저림이 있는 것 같아서..

     

    우리몸은 미네랄 균형이 잘 이루어진 상태이다.

    그 미네랄 균형이 깨지면 병이 오곤 한다.

    너무 부족해도 병이 오지만, 너무 많아도 다른 것을 부족하게 만들기에 병이 오는 것이다.

    우리 몸이 쥐가 잘 나고, 손발이 저릴 때에는 마그네슘 부족이 원인일 경우가 많다.

    그런 경우 약국에 가서 마그네슘제 달라하면 쉽게 손에 넣을 수 있다.

    칼슘제는 알아도 마그네슘제를 아는 이들이 얼마나 될까?

     

    커피에 프림이라던가, 콜라에 있는 인산은 칼슘을 몰아낸다.. 고 잘 알려져 있다.

    인이 칼슘을 몰아 낸다.. 고 하듯이

    칼슘은 마그네슘 등을 몰아낸다.

    (이를 길항작용이라고 하는데,, 다음에 자세히....)

    그러므로 칼슘을 필요 이상으로 복용하면 마그네슘 부족 현상을 일으킨다...

    그래서 손발이 저릴 것이다.

    그러니 칼슘제를 먹지마라.

     

    이렇게 설명을 잘 한다~~~ 고 했는데도,,

    돌팔이(?) 계리미 말이 잘 안 멱혀든다.

    흐~~~ 그럴 것이여.. 내가 의사도 아닌데, 내말을 들을 리가 없지..

    그래도 그렇지~~~

    기껏 설명했는데, 딴청이면 은근히 존심도 상하긴 하지만,,

    이때쯤에선 내가 한발 물러나야 한다..는 것은 많은 경험으로 알고 있다.

     

    며칠 전 쓴 글에서 밝혔듯이,, 피가 맑아지면 이러저런 병이 없어질 것이라고 얘기한다..

    요즈음 몸보신으로 안먹던 영양탕까지 먹는다.. 는 그녀.

    앞서말한 것 같은, 조금 자조적인 말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몸보신 음식을 찾으면서 희망을 이야기.. 한다.

    이젠 다 나았으니,, 그래도 사랑해 줄 사람을 찾고프다.. 고...

    거럼~~~

    희망을 갖는다.. 는 것은 돈 안드는 가장 좋은 꿈이지..

     

    (다음편은 ,,,계리미에게 속아서(?)ㅎㅎ 그녀는 결국 칼슘제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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