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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저스 패밀리 후기 2월11일..(2월18일 다시 봄)
    연극.음악회 2011. 2. 11. 19:00

     

    장소:충무 아트홀 블랙

    일시:2월 11일 금 오후4시30분

     

    공연에 노현희씨등 눈에 익은 배우들이 나온다.. 하여 기대를 가졌는데,,

    아마도 저녁 공연에 등장하는 것 같았다.

    노현희씨도 공연석에 앉아서 관람...

    물론 그들이 아니어도,,

    공연한 배우분들 모두 내공이 대단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뮤지컬 음악도 훌륭히 소화해내었고,,무대 장치 등도 큰 무리 없어 보였다..

     

    뮤지컬이기에 노래에도 신경 써야 하고,,

    3쌍의 남녀의 얽히는 사랑을 이야기해야하니,,

    시간 상 조금 부족함 때문이기는 하겠지만,,

    주인공 부부의 사랑싸움 내용도 조금 싱겁게 시작해서 싱겁게 반전되었고,,

    머리카락 긴 중국집 배달원과 미용실 초년병 사랑도 내용이 조금 어설프고,,

    미용실 남자직원과 술집 마담의 사랑도 조금은 어설프다..

     

    어설프다는 것은,,

    심리 묘사적이나,, 내용이 조금 부족함이 그렇다는 것이고,,

    내용 자체만의 연극 뮤지컬 무대로는,, 충분히 좋은 작품인 것 같았다..

     

    연극 내용 처럼,,

    남편이 좋은 꿈을 꾸어서,,

    복권을 사려 하다가,,

    아네에게 사라고 했으나, 아내는 아내대로 깜빡 잊어버리고,,

    복권 발표 날,, 예상했던 번호들이 그대로 맞자,,

    남편은 아내에게 복권을 달라하고,,

    아내는 안샀다고.. 하고...

    그런 아내가 자신 몰래 돈을 감추었다.. 고 오해를 하고,, 결별을 선언하고,,

    그런 남편이 너무나 야속하고...

    그러나 이런 것들이 오해임을 알고 다시 화합을 하고,,

    그러다가,, 마지막 반전에,,

    제3의 인물이 남편과 아내가 하던 이야기를 듣고,,

    그 번호의 복권을 샀다고, 어느 정도의 사례금을 가지고 와서,,

    더욱 행복한 가리봉 미용실이 되었다는....

    행복한 미용실 가족이 되었다... 는 내용..

     

    배우 개개인의 훌륭한 열연이 분명 좋았었고,,

    내용도 분명 짜임새 있는 내용인 것 만은 확실한데,,,

    시간이 조금 부족해서인지?

    3쌍의 사랑을 표현하고자 함이 너무 시간이 박해서인지??

    분명 조금 내용이 어설픈 것 만은 사실...

     

    조금만 더 내용을 다듬었으면 좋겠다... 는 생각..

    =============================================================

    기회가 닿아서 2월18일 다시 보게됨.

    얼마나 노력을 많이 했나?? 생각하면서 보게 됨.

    지난번 어설프다는 내용도,,

    어지보면 웃고 넘기고픈 연극의 한계를 그대로 보여주고자 한 시도 같음..

    노현희 나왔지만,,

    오히려 지난번 배우가 더욱 나은 듯도 싶고,,

    첫 공연 보다는 여유있게 지나치는 모습들이 극의 완성이 높음을 알게 됨..

    좋은  뮤지컬 보았다... 는 생각에 별 다섯 주고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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