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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 짬뽕
    연극.음악회 2011. 5. 26. 23:02

    일시:5월26일 목8시

    장소:신촌 더스테이지

     

    <사진촬영 금지라기에,, 시작전 무대 한컷만..>

     

    해마다 5월이 되면 연극 무대에 올려진다는 연극 짬뽕.

    5.18이 주제여서 그럴 것이다.

    작년 어떤 소극장 무대에서 보았던 무대와 똑 같은 무대장치.

    짜장값은 25원 짬뽕은 300원...

    배우들은 많이 달라지고,,

    소극장에선 사진도 같이 찍고 어울렸지만,,,여기선 사진 촬영도 금지.

    작년보다는 재미도 조금은 반감된 것이 두번째 관람 때문만은 분명 아닐 터...

    그러나,, 그래도 탄탄한 내용과 배우들의 능숙한 연기...

    다른 어떤 연극에 뒤지지 않는 그런 연극이 짬뽕이다..

    내년에도 또 볼 기회가 닿는다면,, 더욱 발전하기를 바랄 뿐......

     

    주인공 신작로는 춘래원이란 중국집의 사장이다..

    찻집 에서 일하는 오미란과의 결혼도 꿈꾸고,, 다리를 저는 여동생을 위해 병원비도 신경쓰고,,

    그녀를 중국집 배달일을 하는 만식과 짝을 지어주는 그런 봄날이 오는 그런 춘래를 꿈꾸며 산다..

    그러나,,5월17일 만식이 배달과정에서 엉뚱한 일에 휘말리게 되고,,

    방송에선 철가방으로 군인을 공격하는 폭도가 있다는 엉뚱한 보도로 인해서,,

    바깥의 상황이 어수선하게 돌변하는 것이 만식 때문이 아닌가? 생각하게 상황은 점점 커져간다..는

    내용을 담고 잇는데,,

    오미란이 시청광장에서 데모하는 시민들에게 차 배달을 갔다가 죽는 상황으로 몰리면서,,

    상황은 더더욱 심각..

     

    해마다 5.18이 오면,, 이동네는 많은 집들이 제사상 차리느라고 바쁘다는 ...

    혼자 살아남은 신작로의 자조족 대사..

    혼자 살아서 소풍 때의 기억을 떠오리는 대사들,,

    식구들의 봄날을 위해서 저금하엿던 통장은 1500만원을 넘었다는 자조적 대사.. 등이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은하철도 999의 철이와 이문식을 많이 닮아서,, 표정 하나로도 웃음주는 신작로 역의 배우..

    그리고 기타 많은 배우들의 농익은 연기는 정말 다른 연극보다는 잘 된 작품임을 느낄수있는 그런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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