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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페라 카르멘
    연극.음악회 2011. 7. 15. 23:32

     일시:7월15일 7시30분

    장소:서초구민회관

     

    줄거리는 에스파냐의 세비야를 무대로 정열의 집시여인 카르멘과 순진하고 고지식한 돈 호세 하사()와의 사랑을 그린 것으로, 사랑 때문에 부대에서 이탈하고 상관을 죽이기까지 한 그를 배신하고 그녀의 마음이 이번에는 투우사 에스카밀리오로 옮겨가자 호세는 여러 모로 그녀를 타이르며 멀리 외국으로 도망가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자고 설득하나 끝내 말을 듣지 않자 단도로 그녀를 찔러 죽이고 만다는 비극으로 되었다.

    비제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꼽히며 극 중 각 막마다 나오는 전주곡과 제1막에서 나오는 <하바네라>, 제2막의 <집시의 노래> <투우사의 노래> <꽃노래>, 제3막의 <미카엘라의 아리아>, 제4막의 <카르멘과 호세의 2중창> 등이 특히 유명하다

     

    카르멘의 하바네라의 노랫말에 이런 가사가 있다..

    <사랑은 들에 사는 새..아무도 길들일 수 없어요.. 사랑은 자유로운 것..>

    카르멘의 이런 자유로운 사고는 돈호세가 그렇게나 많은 정성을 쏟아주었지만,,

    투우사 에스카밀로을 사랑하게 되었다...는  고백으로,,

    돈호세를 화나게 해서 결국 카르멘을 죽이고 돈호세도 죽는 비극으로 끝을 맺는다..

    <꽃노래>중 이런 가사 나온다..

    <왜 운명이 나를 당신과 만나게 했는지?>

    돈호세에게는 도저히 카르멘을 포기 할 수 없는 자신이 한심하기도 했지만,,

    그녀를 사랑한다...는 생각은 져버릴 수 없어서 이런 자신에게,, 신은 원망스런 존재였으리라......

     

    극의 한 단면이지만,,

    젊음이란 단어는 사랑 때문에 죽음까지도 각오할 수 있기도 하고,,

    때로는 치기 이기도 하다..

    나이들어서의 사랑이란??

    이런 열정과 치기를 동반 할 수 있을까?

     나 자신을 돌아보면서,,

    사랑에도 조건과 여러가지 상념으로 이기적으로 변모해가는 나를 보는 것이 씁슬하다.

    이 나이에도 때로는 열정을 가장한 치기도 필요할까?

    오늘은 누군가의 메세지를 보면서 그런 생각도 들었던 날..

     

    줄거리는 빌려왔지만,,

    비록 서초구민회관에서 보고 들은 오페라지만,,

    오히려,, 큰 극장에서 먼곳에서 본 것 보다도 더욱 좋았던 것 같다.

    카르멘 역의 백재은은 쉼없이 노래를 하다보니,, 피곤하기도 했겠고,,

    특히 에스카밀로 역의 김관현이란 배우..

    투우사의 노래 정말 좋았다...

     

    베세토 오페라단. 그리고 플라멩고 무용단의 멋진 공연에 관객들은 무한한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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