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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평)어린왕자
    책읽기 2011. 7. 17. 15:09
    지은이: 앙투완 드 쌩덱쥐베리
    그림: Bon
    출판:더클래식
     
    어린왕자를 몇번이나 읽었으려나?
    가끔 맑은 마음을 얻고자 할 때는 어김없이 한번 살펴보곤 했었다..
    어린시절,, 나의 정신세계가 어린왕자를 닮고자 했을 때에,,
    꽃에 대한 사랑스런 마음에,, 그리고 여우가 길들여 달라고 하던 말에,,얼마나 심취했었던가?
     
    더클래식의 어린왕자는 조금은 색다르다.
    책의 키기도 앙증맞고, 번역도 그럭저럭 좋은 것 같았다..
    또한 영문판이 함께 한 것이 좋았고,, 포스트잇도 좋은 선물이다.
    누군가에게 선물 하기는 참 좋은 책..
     
     
    세월이 흘러 다시 접한 어린왕자에게서의 감흥은 다소 적어 졌지만,,
    아마도 나이가 더 들어서, 다시 또 어린왕자의 마음을 닮고자 할 때는 감흥도 더해지리라..
     
    생떽쥐베리는 보아뱀이 코끼리를 삼킨 그림을 모자처럼 그려서, 어른들이 아무도 그림을 이해 못한것 처럼.
    어린왕자가 양을 한마리 그려달라 할 때,, 상자 그림하나 그려주니 그때서야 양 그림을 마음에 들어한다.
    그림을 마음으로 보야야 하는 것을 두 사람 사이엔 교감이 이루어짐이다.
    어린왕자가 사는 별에 이 세상에 단 하나 있는 꽃하나 핀 것을 뒤로하고 어린왕자는 여행을 떠나는데,
    왕이 사는 행성,혀영쟁이, 술꾼,장사꾼,,남을 위해 가로등을 켜는 사람.그리고 지리학자 의 행성을
    방문하면서, 어른들이 참 이상하다 생각하면서 지구로 행했다..
     자신의 별에서 본 꽃이 이세상에 하나뿐인 꽃인줄 알았다가,,지구에서 수천송이의 장미꽃을 보고서,,
    일순간 실망도 했지만,,
    사막에서 여우를 만나고서,,
    자신을 길들여 달라는 여우의 부탁을 받고서,, 길들인다..는 의미와 관계를 맺는다..는 의미를 알게 된다.
    <매일 같은 시간에, 조금식 인내를 가지고 서서히 다가가는거야..
    그럼 그시간이 가까와 올수록 행복을 느끼고,,그 시간이 되면 가슴이 두근거리게 된다...>
    여우의 말을 들은 어린왕자는 자신의 별에 잇는 꽃이 얼마나 자신에게 소중한 존재인지 알게 되었고,,
    여우는 또하나 비밀의 말을 해준다..
    <정말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마음으로 보는거지..>
    자신의 별에 자신을 기다리는 꽃이 있다는 것을 느끼고,, 뱀에게 몸을 맡기고 자신의 별로 돌아갔다..
     
    어린왕자엑 그려준 양의 입마개에 끈을 안달아주었는데,,
    그 양이 꽃을 먹어버렷을까? 유리덮개를 씌워주면서 잘 돌보고 있을까?
    우리는 상상 해보기로한다..
    그러면 마음속 세상이 달라 보일테니까..
     
    자신의 별에 있던,, 관계를 맺었던 꽃의 중요함과,,
    누군가 자신을 길들이고,, 길들인 사람과의 약속을 지킴으로서 행복을 느낀다...는  내용.
    이것이 어린왕자의 순순한 마음이 가르켜주는 교훈이리라..
    그리고,,
    쌩덱쥐베리의 모자 그림에서도 그랬듯이,,
    정말 중요한 것은 마음으로 읽어야 한다.. 는 교훈도 함께....
     
     내가 어린왕자를 처음 접한 것은 고등학교 1학년 시절이었을려나?
    그때에 영어 교과서에서 ,,
    이상스레 그려진 모자그림을, 엉뚱하게도 보아뱀이 코끼리를 잡아 먹은 것이라고 하던 부분이었다.
    그 책이 어린왕자의 첫부분이라는 것을 모르고 영어책으로 처음 접했다가,,
    시간이 지나서 그것이 어린왕자의 첫부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 어린왕자의 순수한 정신세계에 얼마나 매료되었던가?
    시간이 닿는대로,, 꼭 영문판도 읽어 보리라..
     
    원래의 생텍쥐베리의 어린왕자 스케치를 이번에 Bon이란 작가 그림으로 대치를 했는데,,
    너무나 낯설기에 그냥 어린왕자는 어린왕자 그대로 두었으면 좋았지 않나 생각은 든다..
    왜냐하면 내가 어린시절에 보았던,, 그 어린왕자 모습 그대로 이기를 언제나 바라기에...
    .
     
     자신의 유일한 꽃에게 유리 덮개를 씌워주려는 어린왕자와
    바람도 견딜 수 있고,, 짐스잉 자신을 해치려 하면,,4개의 가시로 얼마든지 견딜 수 있다는 꽃의 대화
     매일 똑 같은 시간에 자신을 찾아와서 자신을 길들여 달라는 여우..
    그 시간이 되면 기다림에 가슴은 두근두근하고...
     누군가에게,,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의미...
    그래서 서로 필요한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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