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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흐/무반주 첼로 모음곡
    기타 음악 2011. 5. 30. 15:31

     

    Suites for Cello Solo
     
    No.1/2/3/4/5/6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전곡
     
    첼로연주/ Maurice Gendron (모리스 장드롱) 

     
    Johan Sebastian Bach(1675-1750)

     


     


     


     


     


     

    20 세기 최고의 첼리스트인 스페인의 파블로 카살스(Pablo Casals,1876-1973)가 20세기 초에 처음으로 바하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세상에 소개한 이래 이 곡을 한곡 또는 여섯곡 모두를 연주하는 연주 프로그램은 유럽의 음악 페스티발의 한 특징이 되었습니다. 바하는 聖 토마스 학교의 마이스터 칸토르로서 라이프찌히 대학의 음악교수도 겸하고 있었습니다. 라이프찌히(Leipzig)나 드레스덴(Dresden)같은 중요도시의 상급생들은 악보를 쉽게 읽고 한두가지의 악기에는 잘 훈련되어 있을만큼 음악이 중요한 교육수단으로 되어 있어 학교장은 칸토르(Kantor)라는 교회의 음악감독이 담당했을 정도였는데, 칸토르는 학교의 제반문제들 뿐만 아니라 합창의 총지휘, 중요 교회합창단 책임까지 맡고 있어서 음악, 교육, 신앙의 삼위일체를 이루는 존재였습니다.

    루터가 발전시킨 이러한 교육제도 안에서 바하의 지위만 보아도 합창이 얼마나 바하의 음악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바하는 바로 민중의 종교, 민중의 정신적 열망에서 우러나는 신앙을 제창한 루터의 이 철학을 음악으로 숭화시켜 최고의 경지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바하는 그의 지고의 신학적 바이올린으로는 접근할 수 없는 무한한 소리의 깊이를 추구함으로써 첼로만이 표현할 수 있는 소리의 신비로움과 오묘한 아름다움으로서 심원(沈遠)한 사색의 경지를 여는 곡을 창출하는데 성공했던 것인데, 이 곡이 갖는 심오함은 다음의 일화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파블로 카살스는 유엔 총회에 첼로를 들고 들어가서 세계 각국에서 온 정치가들 앞에서 바하의 무반주 첼로곡을 연주한 일이 있습니다. 이 때 바하의 음악을 전혀 몰랐던 여러나라 정치가들이 카살스의 연주하는 경건한 모습과 바하의 이 무반주 첼로 독주곡에 무척 감동했다고 합니다.

    바하는 이 첼로 모음곡을 그가 쾨텐(Cothen)의 카펠마이스터로 재직 중이었던 1717년에서 라이프찌히로 떠난 1823년 사이에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바하 연구의 권위자인 슈피터에 따르면 쾨텐(Cothen)의 궁정음악가로 viola da gamba 의 연주자인 아벨(Christian Ferdinand Abel)과 리니케(Christian Bernhard Linike)라는 두 유명한 연주자가 있었는데 바하는 이 두 사람 중 하나를 목표로 하여 이 모음곡을 썼다고 합니다.

    그 당시에는 각 악곡이 보통 고전 춤곡의 형태를 취했는데 이 모음곡 또한 궁정에서 사랑을 받던 춤곡으로 모아서 만들어져 있습니다. 춤곡은 형식이 간단하고 짧은 부분이 되풀이되며 리듬이 명확하여 분명 이 모음곡은 세속음악(secular music)임에도 불구하고 종교음악처럼 심오하며 경건한 세계로 끄는 마력이 있습니다. 6곡 모두 첼로의 절묘한 연주기교를 요구하며, 겹친음 주법으로 화음적으로 나아가며 어느 순간에는 첼로곡이라 생각되지 않을 정도의 대위법 적인 진행도 보입니다.

    제1번 G장조는 간결하고 밝은 색조의 곡으로, 전주곡으로 시작하여 6개의 악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제2번 D단조 역시 전주곡, 겹친음 주법의 알르망드, 경쾌한 쿠랑트, 위엄어린 사라방드, 제1,2 메누엣으로 된 5악장과 경쾌한 무곡인 지그의 순으로 되어 있으며 비극적인 면을 갖고 있습니다.

    제3번 E장조는 6곡 중에서도 가장 웅대하며 스케일이 커 장중한 맛을 주며 5악장은 부레로 되어 앞의 1,2악장과 구별됩니다.

    제4번 E장조는 밝고 맑은 곡으로 제3번과 같은 진행입니다.

    제5번 C단조는 가장 연주하기 힘들며 어두운 정열을 내뿜는 것으로 5악장이 2개의 가보트로 되어 있습니다.

    제6번 D장조는 원래 5현 첼로를 대상으로 작곡되어 있어 현재의 4현 첼로로 연주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 곡입니다.

     

                      

    20C 첼리스트 파블로 카잘스에 의해 세상에 알려지게 된 무반주 첼로모음곡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고전 음악으로 뽑히기도 한 이 무반주 첼로모음곡이

    영화속 CF속에도 많이 등장한다고 하는데...

     

    영화 속 바하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피아니스트 The Pianist ( 2002 )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 G장조 BWV 1007 (독주곡)

     

    스필만이 도로타의 집 소파에서 자고 있을 때 도로타가 연주한 곡.

     

     

      외침과 속삭임 Cries and Whispers (1972)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5번 C단조 BWV 1011 (독주곡)

     

     

    카린(언니)과 마리아(동생)가 화해하면서 (약간 동성애적 냄새가 나는) 서로의 몸을 애무하는 장면 이후 붉은 색의 암전이 나타나는 순간부터 무반주첼로 5번의 사라방드가 소름끼치도록 절절히 들려온다.

     

     

       바이올린 플레이어 The Violin Player (1994)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2번 D단조 BWV 1004 (독주곡)

     

     

    그 유명한 마지막 장면...파리 지하 하수구 수로에서 이 곡을 연주하면서...

     

     

     

                     바하 무반주 첼로조곡 1번 G장조 BWV 1007

                                                폴 토르톨리에외 8인의 비교감상

     

     

    1. 로스트로포비치

     

     

    Mstislav Rostropovich (1927 ~ 2007. 4.27)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던 날. 서베를린 쪽 벽 아래에서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연주하는 노장이 있었다.

    주위의 소요에도 흔들리지 않았던 이 경건한 연주는
    지금도 세기의 명연주로 기억된다. 
     



    2. 미샤 마이스키
     

     

    3. 야노스 슈타커


     

     

     

    4. 요요 마
     

     

    5. 쟈클린느 뒤 프레

     

    6. 피에르 푸르니에

     

    7. 하인리히 쉬프
     

     

    8. 파블로 카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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