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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12월9일 7시30분
장소:남산국악당
예감, 교감, 감정, 감응, 감동으로 표현되는 감~~~~
그 감을 음악으로 표현한 서울시청년예술단 정기 국악 공연..
플룻과 국악이 어우러진 무용환상곡.
대금과 국악의 transformation.
오보에와 과현악을 위한 transfiguration.
한일섭류 아쟁산조 협주곡.
어부사시아<冬詞>
아무래도 대미를 장식한 어부사시사.
오랫만에 다시 접한 어부사시사의 멋진 합창.
약 50명 이상의 합창단이 이 작은 잔치에 합창을 했다는 것이 이채로웠다.
국악 자체는 항상 새롭다.
자주 듣던 음악도 아니고, 그래서 다소 졸리운 시간도 있다.
그러나 놀색다른 음악 세계에 놀라움도 있다..
때로는 아쟁의 소리도 서글픔보다 오히려 팔닥팔닥한 생명감을 엿보기도 하고,
양금, 생황 등 가끔 대하는 악기 소리에 귀가 호강을 할 때도 있다.
청년 예술단 공연이었지만, 아주 좋았던 무대.
그리고,, 다섯곡 모두 아주 좋았던 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