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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레미제라블
    연극.음악회 2011. 12. 13. 23:30

    일시:12월13일 7시30분

    장소:아르코예술극장대극장

     

     

     

     

    7시 30분 공연시작하여서 인터미션 10분.. 그리고 공연은 10시 37분쯤 끝났다.

    근 3시간 정도의 연극이라서 다소 지루하기도 했으련만,,

    간간히 삽입된 합창들에 의해 몰입의 정도가 커졌다.

     

    감옥에 있던 수인번호 20461번이라는 장발장과

    시장이 되고서 선행을 베풀다가 도망간 장발장의 모습에 더불어서.,

    이후 사회가 혼란스럽자 자신의 사제를 털어서 가난한 이들에게 방등 식량을 제공하는 장발장의 선행.

    또한 공화주의를 원하는 시민들에 의해 체포되어 죽을 고비까지 맞이했으나,,

    자신이 그토록 쫓았던 장발장에 의해 살아난 자베르 형사의 혼동.

     

    자베르형사도

    그 옛날 빵을 훔친 장발장이란 인물과 현재의 저 모습에서 누가 진정한 장발장인가?

    의문을 갖다가 스스로 너무나 어리석었던 자신을 반성하면서 자살을 하고,,

    장발장 스스로도 수인번호 20461 시절의 장발장은 증오로 가득한 자신이었으나,

    지금의 자신 모습은 세상에 감사하고 참회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모습속에서

    누가 정말 장발장 자신인가? 스스로 물음을 던지면서,,

    그시절의 장발장도 자신이었고,,지금의 장발장도 자신의 모습이다..

    자신은 한사람이지만,, 사람이 변한 것이라는.....

    종교적 믿음에 따른 일종의 자기변화를 상당히 암시하고 있다..

    그렇다,,

    세상사 자기 마음다스리기 따름...

    자베르의 자살과 독백같은 자신 성찰이 강한 인상을 주었고,,

    코젯트가 결혼을 하고, 행복한 모습을 보면서,,

    코제트의 엄마가 불행했기에 그 보답으로 네가 행복한 것이라고 말을 하면서,,

    이것이 신의 배분이란 가르침을 말할때에는 말의 의미를 깊게 다시 한번 새겨보았다..

     

    긴 연극의 시간이었지만,,

    레미제라블 뜻 자체가 불쌍한 사람들이란 단어처럼..

    가난과 혁명, 그리고 무한사랑, 종교, 자기성찰 등 많은 것을 담고 있다..

    마지막 부분,, 회한과 반성과 자기 성찰 부분이 아주 잘 묘사되어서 좋았다..

    2층 좌석에서 보게 되어 다소 먼 거리가 아쉬움으로....

     

     

    장발장은 빵하나를 훔쳐서 감옥을 가고, 탈옥등 반항적 행동으로

    결국 수감생활을19년 동안이나 하고 가석방 된다..

    마침내 출옥을 한 장발장은 성당의 은식기를 훔쳐 도망가다 체포되지만

    미리엘 주교의 배려로 은촛대까지 받으면서 새 삶을 살아가게 된다.

    그 후 마들렌이라는 가명으로 미구시의 시장까지 오르게 되는데,,

    가석방된 장발장을 계속 추적해온 자베르 형사에 의해 정체가 드러나게 될즈음,,

    그가 돌보던 거리의 여인 팡틴의 딸 코제트를 데리고 다시 도망을 친다..

    새로운 삶을 통해서, 자신의 어려운 시절을 기억하면서 선행을 계속베풀지만,

    계속되는 자베르 형사의 추적으로 코제트와 수녀원에서 은둔생활까지 하는데,,

    시기적으로는 마침 왕정정치파와 공화주의를 주장하는 민중들의 충돌이 있는데..

    공화주의를 주장하는 마리우스를 코제트는 사랑하게 된다.

    공화주의자 폭동으로 부상 당한 마리우스를 구한 장발장은

    코제트와 결혼을 시키고 마리우스와 코제트의 무한한 존경을 받으면서 막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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