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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평)결혼, 에로틱한 우정
    책읽기 2012. 3. 10. 22:02

    지은이: 파스칼 브뤼크네르

    옮긴이:이혜원

    펴낸곳:뮤진트리

     

     

    책은 19세기 시절의 결혼제도와 결혼 생활상에서 이야기의 시작을 이끈다.

    19세기 시절 여성은 처녀성을 간직해야만 했었고, 결혼이란 제도가 남성위주의  생활이었기에,,

    성생활조차도 싫어도 어쩔수 없이 남자에게 따라야 했던 그런 시절있었기에,

    결혼 제도에 대한 부정도 생기고, 이혼이 잘못된 결혼의 해방구임을 강조하고 있다.

    사실 1960년대에 프랑스 여성의 3분의 1이 처녀성을 간직했지만,,1900년대 여성의 1/10만이 처녀성을 간직

    한다는 보고서 처럼,,과거 계몽주의 시대와는 다른 생활상을 사회는 간직하고 있다.

    여성들이 경제적으로 자립이 가능하게 되었고, 가족에게 희생한다는 마음가짐도 많이 희석된 상태이기에,

    여성들이 남성에 의해 지배되는 것을 견디던 인내심은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그러니, 오히려 결혼 제도가 무의미하게 흘러가는 현상이 벌어지지만,,

    결혼제도 하에 있는 것이 조금은 이득을 보기에,, 존재하는 것이라고 한다.

    본인도 본인의 감정을 잘 모르고 다스리지 못하는데,, 상대방에 대한 사랑이 어찌 영구불변할 수 있겠는가?

    반문하면서,,애정이 사라진 부부는 부도덕에 빠지기 쉽다고 표현한다.

    결국 예전에 혼외정사가 강압적 결혼에 의한 반항적 탈출구였다면, 요즈음은 심심풀이나 가정에 싫증을

    느낀 이들이 빠져드는 샛길이 되는 셈이다.

    한 시대를 변치않는 절대적 사랑만이 결혼 생활의 중요한 매개체인데,,

    현대는 살다보면 사랑말고도 정열을 쏟을만한 일들이 얼마든지 있으며, 어떤 야망과 꿈이 남녀 모두의 로망일 수도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

    신나는 사회참여를 하는 대신 부부라는 구속에 얽매여서 젊음을 매장할 필요가 있는가? 하고 여성들 스스로의 새로운 탈출구에 대한 합리화된 사고를 갖는 세상이다 보니,,

    결혼과 사랑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기가 어려움이 많은 시대라고 우리들 스스로 인식하는 시대가 되었다..

     

    그렇지만, 따로 또 같이~~~ 라는 슬로건으로,,

    세상이 급변하는 그런 시대를 맞이하여 결혼시대상이 변했지만,,

    어쩌면 또 다시,, 두사람이 노년을 정말 가치있게 같이 보내고 싶다고 변할지도 모르는 것이다..

    거처를 따로 두고 반만 같이 산다거나,사생활 간섭을 피하고 각방을 쓰면서도 서로 행복을 찾는다거나,,

    적당한거리에서 사랑도 하고, 육체도 탐닉하는 그런세상이 바람직하고 앞으로 다가옴직도 한 것이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사랑없이도 결혼할 수 있었고,

    그럼에도 앞으로도 결혼이란 제도는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현대의 스피디한 사회는 항상 느끼지 말고 행동하라고 충동질하고 있다.

    그런 유혹이 우리를 방탕으로 이끌고, 쉽게 권태를 느끼는 욕망의 세계로 인도한다.

    그러나 우리 인간이 갖춘 최후의 무기는 관용과 신중함이다.

    각자의 결점을 너그럽게 봐주고, 소중한 사람들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지 말자..

    우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또한 상대방도 그렇게 받아들이며,, 그들의 존재함 자체에 감사하자..

    그게 바로 사는 즐거움이다..

     

    사랑 자체에 얼마나 많은 표현적 의미가 많겠는가?

    또한 결혼이란 자체도 마찬가지이다.

    세상이 변모하듯이, 사랑도 결혼제도도 변모하고 있다..

    책을 통해서분만 아니라 현실적인 체험에서도 우리는 많은 실제 체험을 하고 있다..

    스스로 변모해야 할 때이다.

    그리고 모든 것이 재창조되어야 할 때이다..

    행복하게 사는 즐거움을 스스로 잘 찾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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