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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평)살아가는 동안 나를 기다리는 것들
    책읽기 2012. 3. 28. 20:10

    지은이:웬디 러스트베이더

    옮김:이은정

    펴낸곳:국일미디어

     

     

    젊음의 열정을 지나,, 나이가 들어 가면서,,

    생각이 단조로워지고, 단순한 사고 방식으로 자신을 가두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저자가 만난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 가면서, 예전의 방종이라던가, 자유 분방함을 벗어나서,,

    삶이 더욱 알차게 되는 그런 사람들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어린 시절 친족에게 성폭행 당한 기억, 부모에게 서운했던 기억, 알콜 중독 등등의

    안 좋았던 기억들 조차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신이 부모의 입장도 되어 보면서,

    그들을 이해하는 마음 자세를 가질 수 있는 상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면 삶이 너그러워 진다.

    때때로 살아가면서, 자기와 가장 가까운 이들을 잃어 버렸을 때,, 심한 상실감을 갖지만,,

    이것 또한 한번 두번 겪다보면,,슬픔조차도 이겨내면서 잘 살 수도 있고, 못살수도 있다.

    책은 가족의 상실감을 잊고 더욱 사람을 알차게 노력하는 이들을 만나서 그들의 생생한 삶의 이야기를

    전하기도 한다.

    또한 나이가 들어서 비록 몸은 느려졌지만, 살아온 날을 관조하면서 어떤 생각을 갖느냐..에 따라서

    인생이 달라지기도 한다.

    자신의 삶이 얼마나 충만한 삶을 누렸는지.. 깨닫는 순간 모든 것에 감사의 마음도 생기게 된다.

    이런 많은 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나이드는 것이 꼭 슬픈 일이 아니고,,

    결국은 자기 자신이 행복한 마음을 갖느냐, 아니냐에 따라서 삶이 더욱 행복해 질수도 있다고 전한다.

    어느 시인은 이런 표현도 했다., <지금 사랑하지 않는자 유죄...>

    주변 사람들을 사랑하고, 자신을 사랑한다면,, 나이들어서 더욱 행복이 가까이 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인생이 어떤 것인지, 인생의 의미가 무엇인지  좀 더 빨리 안다면 맘대로 되지 않는 일이 많은

    인생에 휘둘리지 않고 살 수 있다..

    거대한 인생 앞에서 한참을 살아본 사람들이 삶의 끝에서 어떤 고백을 하는지 알게 된다면,,

    산다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더 쉽고 멋진 일이 될 것이다.

    알 수 없는 미래를 두려워말라.더 행복하고 더 용기있고 더 자유로운 미래가 우리를 기다린다..==

    고 책 말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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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영이란 작가의 글이 떠오른다..

     

    나이를 먹어 좋은 일이 많습니다.  

    조금 무뎌졌고 조금 더 너그러워질 수 있으며

    조금 더 기다릴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 자신에게 그렇습니다.

     

    이젠, 사람이 그럴수 도 있지.

    하고 말하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고통이 와도 언젠가는, 설사 조금 오래 걸려도,

    그것이 지나갈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틀릴 수도 있다고 문득문득 생각하게 됩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학대가 일어날 수도 있고,

    비겁한 위인과 순결한 배반자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랑한다고 꼭 그대를 내곁에 두고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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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은 여러 형태 일 것이다..

    그런 삶을  자기 자신이 행복하게 만드느냐, 불행하게 엮는냐는,,

    결국은 자기 마음 먹기 따른 것 아닐까? 한다..

    항상 마음으로 노력하자...

    행복한 삶이 항상 내 눈 앞에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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