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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로그엔 어느덧 500개가 넘는 글이...
    내가 쓰는 이야기 2012. 10. 4. 17:45

     

    2010년,,재작년 10월경부터 시작된 블로그에 쓰는 연극 관람 후기글.

    그해 5월의 어떤 연극을 보고서는, 약 30여년 만에 연극을 보았다는 어떤 향수를 불러와서,,

    이후 몇편의 연극, 음악회 등을 관람했었더랍니다..

     

    그러나 보고나면 그때뿐,,

    어느날 보았는지? 어디서?, 어떤 내용인지?? 등등 모든 것이 잊혀지더군요..

    그래서 그해 10월 달부터 연극, 뮤지컬 음악회등 관람후기글을 짧게나마 적어 보았습니다..

     

     

    그랬던 것이,,

    작년 7월 즈음하여서,, 100개의 문화공연 후기글이 작성되었고,,,

    이후엔 영화 시사회,, 그리고 독서 후기글 등도 본격 가세를 하여서,,

    2년사이 영화시사회도 50편 이상은 간 듯 합니다.ㅎ,,

    이번 8월,, 9월엔 영화를 5편씩 보았고,, 이번달도 다음주에 3~4편 볼 것 같네요,

    연극을 더 좋아하지만,,시사회 일정이 몰려 있네요..

     

    요즈음은 책도 한달에 4권이상은 꾸준히 읽으니,,

    약 50~60권 정도의 후기를 쓴 것 같습니다..

    그 이상인지도 모르지요..

    음악회도 알던 모르던 들은 만큼 알게 된다.. 하여서 자주 가보았고,,

    연극은 볼만큼 보아서인지...젊은이들 취향의 것들을 빼면 볼만큼 보아서 올들어서는 한가로웠는데,,

    요즈음 다시 볼만한 연극들이 많아져서 영화 시사회를 볼 것인가? 연극을 볼 것인가? 고민이긴 합니다.

     

     

    꼭 취미가 무엇을 보고 즐기는 것은 아니었지요.

    바둑을 두고,,아니면 등산을 하는 것이 주된 취미였지만,,

    그래도 아직은 젊었을 때(?) 영화도 즐기고, 젊은이의 거리 대학로도 가자는 심산이었습니다.

     

     

    그렇게 그렇게 적었던 글들이 250개가 되었으니,,,

    한달에 10편씩은 꾸준히 무엇을 보고 즐긴 것인데,,,(물론 등산도 많이 갔을 것입니다)

    제가봐도 신통하긴 합니다.

     

    물론 어떤 것은 제목만 써놓고 며칠을 지내다가 그냥 빈칸인 것도 있고,,

    어떤 날은 며칠 것을 모아서 간단히 기억만을 남긴 것도 있지요..

     

     

    그런 후기글이 250개가 쌓였고,,

    몇년에 걸쳐서 쓴,,제가 쓰는 일반적인 글들이 250개가 넘게 쌓였네요..

    합해서 500개가 넘는 글..

     

     

    한편 생각합니다..

    이런 글을 쓴 날들만큼은

    조금은 겸손하지 않았던가?

    조금은 마음 평온하지 않았던가?

    조금은 남도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도 있지 않았던가?

    그래도 다른 날들 보다는 잡생각 덜하면서,조금은 알차게 살아내지 않았던가?

    어쩌면 이다음에 작은 책 한권 펴낼 수 있을런가?

     

     

    잘 쓰지 못하는 글을 하나하나 엮어 보면서,,

    때론 책들 속의 생각과 마음을 엿보기도 하면서,,

    이 정도까지 이른 것이 대견합니다..

     

     

    이런 글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모르지만,,

    사랑하는 이와 함께 연극도 가고, 음악회도 가고, 영화도 보고,,

    함께 고운글을 엮을 수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도 듭니다.

    가을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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