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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평)장사의 신
    책읽기 2012. 11. 3. 01:21

    지은이:우노 다카시 옮긴이:김문정

    펴낸곳:쌤앤파커스

     

    공감가는 내용으로 쉽게 쓰여진 글이다.

    단숨에 읽어 내려갈만 한데,, 그런데 읽혀지는 시간은 상당히 오래결렸다..

    읽으면서 많은 부분을 생각하면서 읽었기에 그리 되었나 보다..

    장사가 잘되기 위해서.. 라는 주제로 이러저런 책들도 시중엔 많을테고,

    그런 내용으로 책을 한권 역는다는 것이 쉬운 일이기도 하고,

    오히려 식상한 내용으로 어려운 일이기도 할 것이다..

     

    일본의 우노 다카시라는 인물의 생생한 경험담으로 엮은 것인데,,

    프랜차이즈를 꿈꾸었을 만도 하지만, 자신의 점포를 거쳐간 이들을 모두 독립시킨다는 생각으로 경영하면서,,

    자신의 점포를 거쳐서 독립경영하는 이들이 100명이 넘는다. 하니,,분명책 제목 그대로 장사의 신의 이야기아다.

    큰 욕심 안부리면서도 장사를 통해서 작은 부자로 사는 방법을 책 곳곳에 알려주고 있다..

     

    일본에서 가장 서민적인 술집인 이자카야를 하면서 느낀 점들을 소개하는데,

    이자카야 식재료의 특성상 아주 훌륭한 요리솜씨로 성패가 좌우되는 것은 아니기에,,

    전반적인 내용은 주로 손님 접대에 관한 내용이다.

    고객만족을 위해서 인기메뉴도 만들고, 개발하고, 손님이 즐거워할  방법도 생각하며,,

    손님을 대하는 태도 말씨, 얼굴과 이름외우기 등을 특히 강조한다.

     

    물론 이런 것을 위해서는 자신도 장사를 즐길 마음을 가져야 하고, 끊임없는 아이디어로

    손님을 모을 수 있는 것을 생각해내고, 평범한 메뉴도 특별하게 만드는 방법 등을 이야기 한다.

     

    이자카야 특성상의 이야기이기도 하고,,일본인 특유의 손님과 주인의 친함을 강조했지만,,

    부분부분 공감가는 구석이 많기에 다소 반복되는 말들이 나타나더라도 소홀히 읽을 부분이 없다..

    손님을 어떻게 대할까? 도 항상 생각하고,, 메뉴를 어떻게,,선전용 메뉴는 어떤 것으로... 등등

    항상 생각하는 자세가 책 전반에 포진하면서,, 작은 가르침을 주고 있다..

    일본인 특유의 감각적인 표현들을 아주 세세하게 그려놓았는데,,

    군데군데 밑줄 쫙~~~~하면서 읽고 기억하고픈 구석이 많다..

    장사를 하고,, 장사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정말 꼭읽어보라고 권한다.. 

     

    우노 다카시의 어머니 말씀을 옮긴 글이 저자 생각처럼 나에게도 마음에 다가온다..,

    <생각하는 것과 생각하지 않은 것은 200% 다른 거란다..

    다이아 몬드라도 원한다고 생각하는 것과 안하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는 거야.

    생각하지 않는 것은 절대 자기 손에 들어오지 않지.

    우메보시(매실장아지)같은 것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입에 침이 고이지 않아?

    "상상하기" "생각하기" "이미지화 하기"는 그것만으로도 엄청난 에너지가 돼..>

    이런 어머니의 가르침이,, 저자의 마음 속에 항상 자리 잡은 듯하다..

    그래,,, 꼭 이책만의 이야기는 아니더라도,,

    생각하고 꿈꾸지도 않는 것이 자신의 손에 들어오기야 하겠는가?

    꼭 장사에 관한 일이  아니더라도,,

    삶을 대하는 자세는 분명,,끊임없이 생각하고 노력하는 자세 속에서 꽃이 피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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