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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철가방 우수씨
    영화 2012. 11. 14. 23:30

    일시:11월14일 7시50분

    장소:왕십리 cgv

    영화가 끝나고,,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먼저들더라..

    57년생이라는데...

    아직 한창 나이이기도 한데,,너무나 착한 일을 하는 분이 너무 일찍 하늘로 갔다..

    착한 사람은 하늘이 먼저 선택하는가?

    2011년 9월23일 오토바이로 중국 음식을 배달하다가 차사고로 숨진 김우수씨라는 분의 실화..

     

    봉급 70여만원의 배달부 월급으로 사회에 어려운 소년소녀 가장들을 돌보았다는데..

    그 자신이 고아로 자라고, 어린시절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하던 어려운 시절을 겪었고,,

    어느날 감옥에서 도움을 준 아이에게서,,<감사하다>는 편지를 읽고,

    평생 혼자였던 자신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해준 아이들이 너무나 고맙고 행복을 가져다 주었다고 느낀 것같다..

    이유는 알수 없지만,, 1.5평 고시원에서의 삶.

    그리고 결혼하지도 않고(?) 독신으로 산듯한 외로운 인생..

     

    그래서 고맙다는 인삿말에 그때부터 시작한 선행의 길..

    사과나무라는 소책자를 읽고,,장기기증까지 생각한 나눔의 길..

    한 사회에 기부 문화를 이끌었다고 하는 김우수라는 인물의 이야기가 참 먹먹하게 한다..

    또한 영화에 참여한 많은 이들도 재능기부로 이영화를 만들었다고 한다..

     

    청와대 오찬에도 참석했다고도 하고, 뉴스에도 소개가 되었다고 하는데,,

    영화를 통해서의 첫 만남.

    마음 속에  조금은 반성의 시간을 가져 본다..

    배달하면서,, 아이들 돕고, 과거를 회상하고,, 개인의 일상사 소개이다보니,,

    내용이 내용인 만큼,, 영화가 썩 재미있지는 않다..

    그렇다고 꼭 교훈적으로 만들어 지지는 않았지만,, 분명 맑고 순박한 영혼을 만났다는 생각이다.

    맑디 맑은 영혼을 뒤로 하고,,영악하게 살아야 하나?

    하늘은 참 어려운 질문을 자꾸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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