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아워 이디엇 브라더

일시:11월14일 2시

장소:동대문 메가박스

순수하다기 보다는 바보로 표현하는 것이 쉬울만한  ‘네드’(폴 러드)는

어느날 경찰의 꼬임에 빠져서,,경찰에게 마리화나를 파는 멍청한 일을 벌여서 유치장에 수감된다..

감옥에서 나와보니,, 애인은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겨서 애인의 집에서 쫓겨나고,,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개 윌리까지 배앗긴다..

 

할 수 없이 엄마의 집에서 지내다보니,,, 세 자매들과 행동반경이 가까와 지는데.. 
남편 때문에 외로운 첫째 누나 ‘리즈’(에밀리 모티머),
당당한 커리어 우먼이지만 남자에겐 인기 없는 헛똑똑이 둘째 누나 ‘미란다’(엘리자베스 뱅크스),
레즈비언이지만,,갑작스런 임신에 당혹스러운 막내 여동생 ‘나탈리’(주이 디샤넬), 

너무나 맑은 영혼의 네드는 모든 것을 본대로 들은대로 다른사람 모두에게 옮기기에,,

누나 동생 모두에게 엉뚱한 일들이 일어나게 한다..

 

이런 좌충우돌의 말 전달 속에 일어나는 황당한 사건들은 입가에 웃음이 더나지 않게 한다..

실실~~~웃음짓게 한다고 표현해야 하나?ㅎㅎ

정말 엉뚱하지만 그렇기에,,재미있다..

남을 흉보는 이야기, 남이 바람핀 이야기,, 레즈비언 동생이 임신한 이야기까지...

본대로 들은대로 아무런 가감없이 남에게 전달되면 얼마나 황당한 일들이 벌어질까?

결국은 가장 사랑하는 윌리라는 개를 전애인에게 되돌려 받는 것으로 영화는 해피엔딩하는데...

 

특별한 주제도없고, 주된 이야기의 흐름도 없다..

단지 아주 맑은 영혼의  웃음주는 행위만이 기억될 뿐~~~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한 인물에 의해 포근한 마음 얻어온다..

영화 음악들도 참 잘 어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