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밤의 이야기

일시:11월19일7시50분

장소:건국 씨네마코트

영화를 보면서 꿈을 꾸는 것 같았다..

정말 깜빡 졸기도 하였다..

졸면서 옛날 이야기 듣는 듯한,, 그런 체험을..

꿈속에서나 만날법한 그런 아름다운 장면들이,,아름다운 색깔 바탕에 실루엣 처리되어서

아름다운 그림처럼 화면을 가득히 그려내고 있었다..

 

어쩌면 이렇게 멋진 색감들을 표현해 낼까?

에니메이션 영화가 많지만,, 정말 유아를 둔 엄마들에게 권하고픈 영화다.

물론 마음이 허한(?) 어른들이 봐도 좋고....ㅎ

 

조용조용한 대화 음성속에, 빠르지 않은 화면, 그리고 멋진 색체속에 그림자,

옛날 이야기 6편이던가?

너무나 집중했더니,, 한편 볼때마다 전번 내용을 까맣게 잊어 버린다..ㅎㅎ

전해져 내려오는 여러나라의 옛이야기  늑대소년이야기,, 거짓말 하지 않는 소년이야기,,

탐탐보이 등이 기억에 또렷하다..

 

착한이와 나쁜이가 대별되는 어린이들의 동화 세계..

착한 이들이 항상 좋은 일이 생겨서 편안하다..

거짓말 못하는 소년이 이야기는 ,동화치고는 조금 언잖았다..

자신이 돌보던 사람말을 할 줄 아는 말(블랑키?)의 심장을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서 바친다는..

그러다보니,, 사람의 노래를 부룰줄 알았던,,그말이 사랑하던 암말은 , 더이상 노래를 하지 않는다는....

사람입장에선 공주의 사랑과 영토의 반을 얻지만,, 말입장에선 슬픔이다..

동화치고는 조금 착하지 못한........

 

이런 마법같은 에니메이션을 언제 또 대할까?

살아 생전에 꼭 한번은 경험해보라고 말하고 싶다..

그림으로 말하자면,,, 크림프라는 천재를 만난 것 같을 터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