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마이 리틀 히어로

장소:신촌 아트레온

 

 

 

 

 

영화 끝나고,, 감독과 아역배우 영광이와 친구 두명이 방문하엿다..

귀여운 것들이,, 이쁘개 봐달라고 읍소까지 한다..

영화에서보다도 훨씬 작은 체구가 정말 귀여웠다..

시사회를 관람한다는 것이 이런 좋은 점이 있어 좋다......

 

허세와 속물 근성의 삼류 작곡가 유일한(김래원)은 근본은 맨하탄 대학을 졸업한 엘리트..

그러나 그는 아동 뮤지컬 작곡가로 꿈을 못 펼치고 잇다..

어느날 뮤지컬 오디션 프로그램에,, 1회전 탈락의적당한 인물로 낙점 받아 참여를 하게된다..

블라인드 테스트로 목소리에 반해서 영광(지대한)과 짝을 이루게 되지만,,

다문화 가정의 얼굴색인 영광이에게 많은 실망을 하게 되고, 건성건성 성의없는 태도를 보인다.

"될때까지" 하라는 엉뚱한 지시가 꼭 해내야만 하는 영광이에겐 오히려 하드 트레이닝 효과를 가져와서

몸에 상처를 입어도 끝가지 참아내는 아이..

 

 ‘조선의 왕, 정조’의 역할을 위한 오디션이기에,

영광이에겐 불리한 점이 많다..

결승에 오르자  프로그램 관계자들도 얼굴색이 다른 영광이에게 조선의 왕 역할을 줄 수는 없다고...]

유일한을 달래고, 반 협박까지 하는데...

 

꼭 오디션을 통과해야겠다는 아이의 드러나는  비밀.

그리고 유일한의 학력이 가짜라고 협박하는 관계자들..

 

어린아이들의 천진한 웃음..

영광이 메니저를 자처한 친구역의 다문화 가정 친구가 웃음을 많이 선사하였고..

영화에 이런 양념이 등장했다...는 것이 이 영화의 가장 잘된 구석 같았다..

끝내 아이와 한팀으로 오디션에 참석은 못하지만,,

다른 작곡가를 앞세워서 영광이가 최고에 올라 브로드웨이까지 진출하는 쾌거의 해피엔딩..

 

어른들의 허례허식과 가면,

그리고 야비함과 치졸함..

그런 가운데에 맑고 밝은 아이들의 웃음

이런 것이 대비되고,, 작은 반전들이 어색하지 않게 어우러진 따뜻한 영화.

년말 마지막을 장식하는 좋은 영화 한편 보았다..

새해엔 가슴 훈훈한 얘기들이 내 주변에 많이 생기고,,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도 더욱 맑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