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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시저는 죽어야 한다.
    영화 2013. 4. 18. 23:00

     

     

    이 영화는 실제로 교도소에 수감된 재소자들이 연극을 연습하고 공연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는 점에서 다큐멘터리이기도 한 독특한 작품이다.

     

    로마의 교도소의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교화차원에서 시작된 연극 공연.

    그래서 극의 배우들은 재소자들이며, 그들은 연극 공연이 끝난후엔 다시 자신의

    감옥으로 돌아가는 일상을 반복적으로 보여준다.

    처음 오디션을 행할때에는 어색하기도 햇던 그들이, 연극이 거듭될수록

    실제의 역사적 인물이 된 듯 빠져들고,,

    그 고연에 참석하지 않는 재소자들 모두가 그시절으로 되돌아간 착각이 들 정도로

    모두가 연극에 몰입하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카시우스의 꾀임에 빠져서 시저를 죽이는데 가담하는 브루투스와

    안토니우스 너마저~~ 하면서 죽어가는 시저의 모습을 정말 실감나게 그려내는

    재소자들의 공연에 대한 몰입과

    그들이 과거에 저질렀던 살인에 대한 기억으로 괴로움과 번뇌..

    카시우스 역의 배우 코시모 레가가 자신의 방에 돌아와 내뱉는 탄식의 말.

    "예술을 알고 나니 이 작은 방이 감옥이 되었구나!"

    는 이들이 실제 감옥에 있는 가운데,,얼마나 이 연극에 몰두했는지를

    말해주는 듯한 묘한 말로 깊은  여운을 준다.

    그들중 몇명은 후에 극작가도 되고, 연출등 일에 힘쓰게 변모했다는 후일담도 전한다.

     

    연극의 진행과 재소자들의 일상과 광기어린 듯한 몰입 등이 반복되면서

    영화는  꾸며지는데,, 솔직히 대중적인 영화는 아니기에 조금 지루하다.

    황금사장상 등 경력으로 보면,,극영화로서의 작품성만이 돋보인다고 생각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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