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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평)우리말의 비밀
    책읽기 2013. 6. 6. 23:00

    한문화/이승헌

     

     

     

    우리말의 비밀이라는 제목에서,, 숨겨진 우리말, 우리가 사용하지 않는 우리말을 기대했었다..

    예로 가람, 시나브로, 온새미로, 다솜 등등의 잊혀진 아름다운 말들의 사전을 기대했었다.

     

    그러나 책은 우리말의 한부분을 탐험하듯이 파해치고 가르침을 주고 있다..

    우선 얼이란 무엇인가?

    얼은 한자말의 <정신>과 같은 의미로 해석할 수 잇는데,

    우리말의 얼은 정신이라는 그단어 하나만의 의미보다는 생명력있는 깨우침, 하나의 문화로 보고

    얼이 빠지는 일이 없는 정신 건강을 강조한다.

    거기서 얼굴이란 단어도 파생되는데,, 얼굴이란 얼이 드나드는 굴,

    얼간이는 얼이 나간 사람.

    어리석다는 얼이 익지 않아 어설픈 상태.어리둥절 얼싸안다 등등의 파생되는 단어의 의미를

    알기 쉽게 전달해주고 있다..

    어린이, 어른, 어르신의 차이말.

    그리고 나뿐이라는 의미에서 출발한 개인적이기에 나쁜사람..

    반갑습니다의 반은 신을 의미하며, 반같습니다.. 즉 신같습니다에서 변형된 반갑습니다.. 하는 인삿말.

    나마스테(내 안의 신이 당신안의 신에게 경배합니다).. 하는 인사말에 버금가게 얼마나 뜻깊은 말이었던가...

    얼을 찾기위해 노래한 아리랑.

    진정한 아리랑의 의미.

    천부경에 드러난 우리 숫자말의 의미.

    크고 바르며 무한하고 영원한 의미를 상징하는 <한>

    한과 환은 같은 의미로 얼굴이 환하다~~~ 할 때의 밝은 기운..

     

    어렇게 우리말의 깊이있는 읨를 자세히 전달해주고 있다..

    분명 말은 우리의 문화보다 앞선다. 그렇기에 문화를 앞지르는 의미가 있었을 것이다.

    우리가 우리말을 배우면서, 조금은 의미없이 그냥 익혔던 언어들..

    생명이 깃들 언어를 말하며, 좋은 세상으로 향하자는 저자의 가르침..

    우리말에 대한 관심이 더욱 많아지면서,,더욱 많은 공부를 하고자하는 마음을 갖게 한다...

    이 책은 그런 방향의 지침서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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