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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선녀씨 이야기
    연극.음악회 2013. 8. 16. 23:45

    k아트센타 네모

    임호와 이재은이라는 중견의 탈렌트가 열연을 하깅 눈길을 끌었던 작품.

    작품성이 좋기에 좋은 배우들이 참여를 하고, 그래서 작품은 더욱 빛을 발하려니....

     

    선녀라는 이름의 엄마의 장례식이 있던 날..

    영정 사진앞엔 식구들만 단촐하니, 설렁하기까지 한데,,

    집을 나갔다가 15년만에 돌아온 정우는 선녀씨 영정 앞에서 서글픔을 느낀다..

    매일 술을 먹고, 엄마를 때리곤 하는 아버지에게 대들면서 집 떠난 세월.

    갑자기 엄마가 너무나 보고파서 집에 오니, 엄마는 죽었단다..

    자괴의 모습을 드러내는 정우앞에 엄마의 영혼은 환한 웃음으로 정우에게 지난날들을 이야기 하는데..

     

    질곡의 세월.

    불구의 남자를 측은지심으로 남편으로 맞이했으나,,남편은 자격지심에 술꾼으로 변모를 하고

    걸핏하면 선녀씨를 구타하곤 하는데...

    도망도 해보고, 그러는 가운데에 아들 둘 딸 둘을 나아서 기르게 된다..

    아이가 둘이엇다면, 정말 멀리 도망이라도 갔을 것을... 나뭇꾼과 선녀의 선녀가 됮 못함이

    안타까운 세월이었다..

    집안의 기둥이며,,성인이 된 큰 아들의 급작스런 사망..

    선녀씨는 그때부터 술을 알기 시작했고,,

    큰딸은 다단계등을 하면서 큰 피해를 입혔으나, 모두 선녀씨가 빚을 갚았고,,

    결혼은 했으나,, 사위라는 작자가 남편과도 똑같이 술주정에 폭력이라,, 이혼을 종용하고,,,

    둘째딸은 의사와 결혼하다보니,, 집안 기둥을 부리째 뽑아가고..

    이런 가운데에 남편의 술주정을 그래도 그칠줄 모르고,, 둘째 아들 정우는 가출...

     

    정우는 꿈렬깥은 엄마와의 대화에서 묻는다..

    <엄마는 무슨 재미로 세상을 살았노? 행복한 시간은 있었던가?>

    ---너희들이 내 뱃속에 있을 때가 내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고, 너희들 자라는 모습에서

    희망이 있었노라고---

     

    연극에 이재은과 또한명의 중견 배우가 더블로 엄마역을 하는 것이 이채로웠다.

    그리고 그것이 극을 아주 매끄럽게 이끄는 것이,, 극을 아주 잘 살려 주는 것 같았다.

    배우들의 열연은 커다란 박수를 보낼만 했다..

    그러나,, 그시절 안타까운 한여인의 한많은 세상이 너무나 음울하게 그려진 것이,,

    보는내내 마음이 아프고,, 화까지 나기도 했다..

    솔직히 이렇게 까지 그려야 했던가?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너무 치우치니,,, 모자람만 못하지 않앗을까? 하는 생각은 그나마 배우들의 열연덕에 상쇠되었다.

    장례식 장면이지만 간간히 웃음을 주는 대사와 행동들이재미도 있었다..

    극은 배우들의 열연으로 빛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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