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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직 읽기만 하는 바보
    책읽기 2013. 10. 25. 13:29

    김병완/브레인스토어

     

    독서를 꾸준히 한다는 것도 좋은 습관이지만, 그런 습관 이전에 독서를 제대로 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제대로 읽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은 많은 책을 읽으면 저절로 생겨날 수도 있겟지만..

    선대의 많은 이들이 좋은 경험을 기록한 것을 따른다면 쉬운 길로 가게 될 것이다.

     

    정약용,  이율곡, 이황, 모택동, 에디슨.나폴레옹, 레오나르도 다빈치 등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이들의

    독서를 하는 습관을 살펴보면,,

    책을 읽는 중에  메모하는 노트 독서법.

    매일 쓰는 일기같은 일기 독서법,

    읽고 난 것을 토론하는 토론 독서법..

    많은 책을 가리지 않고 읽고나서 가릴 것을 가려서 취득하는 고래 복서법.

    글에서 뜻과 의미를 제대로 알고 이해하면서 읽으라고 권하는 다산의 초서 독서법

    꿀벌 독서법, 상상 독서법 등등..많은 책읽기의 고수가 되는 법을 이야기 한다.

     

    어린시절이나 곁에 같은 책을 읽고 있는 이가 있다면, 토론 독서법이 가장 좋을 터이고

    (서양의 처칠, 존 스튜어트 밀 등의 가문에서의 독서법이라 한다.)

    개인적으로 글을 읽는다면, 책을 읽으면서 메모하는 노트 독서법이 가장 잘 맞을 듯하다.

    책을 그냥 읽고 외우고 했던 적이 있다고, 선대의 위인들은 고백했다지만,,

    그것은 겸손을 말함이고,,어찌 그들이 책속 글에 담긴 행간의 의미를 그냥 쉽게 지나쳤을까? 싶다..

    공부의 신이 되기보다는 독서의 신이 되라고 저자는 강조하는데,

    내가 봐도 1323세대에겐 정말 딱 맞는 경험적인 교훈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저자가 거론한 많은 독서법 있지만,,

    노트독서법과 토론 독서법 두가지만 제대로 익힌다면 좋은 결론을 얻으리라고 본다...

     

    책은 분명 얻을 내용도 있지만,,너무나 잔소리로 가득하다.

    같은 이야기을 너무나 반복하였고, 이토록 한이야기 또 하고,, 한이야기 또하고 하면서,

    이 정도로 내용이 부실한 책도 드물 것 같다.

    아마도 13세 정도를 겨냥한  책이라서 그런 것일까?

    그렇다해도 같은 내용의 반복이 여러번이면 정말 곤란하다.

    독서 방법과 기술을 나열한 part 6을 제하고는  책 내용과 볼륨을 반으로 줄여도 무방하겠다.

    부록으로 삽입한 저자가 권하는 책들의 목록이 눈길을 끌었다..

     

    저자는 3년에 책을 몇천권을 읽었다 하는데,,  1년에 1,000권..이라도 한달에 100권..

    하루 3권 이상이다..

    아무리 쉬운 만화같은 책이라도 매일을 하루같이 읽을 수 있는 분량일까?

    의문도 들고,, 읽었던 책들에서 인용한 내용들도 조금은 지식의 깊이가 없다.

    이 역시 대사이 13세 정도에 맞추어서인지? 도 모르지만......

    분명 얻은 것도 있지만,,책의 가치로는 조금은 실망이다..

    요근래 100여권의 책을 읽고 메모하고 후기글 써보고 하지만,,,독자로서 쓴소리 처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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