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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자가 묻는다 누구냐 넌
    책읽기 2013. 11. 11. 21:22

    명로진/상상비행

     

     

    장자는 중국 역사상 가장 난해한 문장으로 쓰여진 책중에 하나라고 한다.

    한문 자체도 어렵거니와  그 내용도 이렇게도 해석되고 저렇게도 해석될만한 요소가 많아서,,

    상당한 내공이 있는 한학자들이 해석을 했어야 하는데,,

    장자의 내용 곳곳에 유학자들의 태두인 공자선생이 망신 당하거나, 비웃음을 사는 장면이 많아서

    한학을 한 유학자들이 번역을 꺼려서 일반인은 늦게 책을 접했다고 한다.

     

    장자는 우화적인 내용도 많고, 노자와 열자의 사상을 이어 받은 듯하여서 선문답 같은 내용도 많다.

    저자는 이런 난해한 해석이 필요한 철학적인 내용이 가득한 부분은 제외하고,,

    우화적인 내용만을 간추리고 그것을 다시 다듬어서 아주 알기 쉽게 해석, 설명을 해주엇다.

    자신도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여러 사람들의해석을 통해서,, 개개인이 알아서

    둥글게 이해를 하기를 바란 점이 오히려 이해를 돕는 듯 했다.

    물론 너무나 간추린 장자의 한부분들 이기에 다소 아쉬움도 있다.

     

    저자도 밝혔지만,,

    조삼모사의 고사가 가장 눈길을 끌었고,,

    삶에 있어서 여러가지 상황들에 대비되는 부분들이 많아서 여러번 읽으면서 상황대비도 해본다.

    우화적이고, 재미있는 부분들을 다루어서 읽기도 쉽고,

    소제목 하나하나의 부분들이 언제라도 다시 찾아보고픈 우화들로 잘 정리가 되어서,,

    항상 곁에 두고 어느 부분이라도 다시 읽음직한 내용들이다.

    장자를 아주 쉽게 간추려준 저자에게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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