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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렌스 애니웨이
    영화 2013. 12. 6. 23:30

    씨네코드 선재

     

     

    우선 자비에 돌란이란 감독에 관심이 많이 갔다.

    이 작품이 단지 3번째 작품이라는데,, 그의 역량이 놀랍기만 하다.

    이렇게 눈길을 사로 잡는 영화는 참 만나기 어려운 작품인 것 같다..

    참 대단한 독특한 영화를 만났다..

     

    순간순간 뛰어난 영상미와 영화내내 흐르는 적절한 영화 음악..

    몇년만에 받은 로렌스의 편지에 놀란 마음을 마치 벼락 맞은 듯.. 그려낸 물벼락 쏟아지는 장면..

    앵글에 표현한 경치들은 아름답기도 하고,,감동스럽기도 했다..

    영화 자체의 내용은 단순한 내용이기도 했지만,, 개인 당사자들의 혼란과

    주변인들의 비웃음어린 관심과 부모의 갈등 등을 잘 그려내어 영화 상영시간 168분이라는 긴시간이

    지겹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다.

     

    소설을 쓰는 청년 로렌스와 그의 여자친구 프레드는 미래를 약속한 사이.

    서른 번째 생일을 맞이한 어느 날, 로렌스는 사랑하는 프레드에게 그 동안 숨겨왔던 비밀을 고백한다.

    남은 일생을 여자로 살고 싶다고.....그러면서 여장을 한다.

    자기가 사랑하는 남자가 여장을 하고, 그것을 바라보는 주변의 시선은 뜨겁고...

    결국 갈등 속에 그녀는 로렌스의 곁을 떠나서 다른 사람과 결혼을 하고,,

    로렌스는 그녀와의 기억과 사랑을 소설에 담아서 소설은 유명해진다..

    몇년이 지난 상태이지만, 그녀가 살고 있는 곳을 알고 있고, 그녀에게  책 한권과 마음의 글이 전달되는데..

    벼락을 맞은 듯한 프레드,,

    그리고 다시 만남..

    로렌스의 새로운 여자친구의 질투..

    이들이 10년에 걸친 사랑의 갈등과 여정은 화면을 아름답게 수놓기도 하고,,

    로렌스의 여성미로 점점 완숙해져 가고 있고...

    디시 한번의 헤어짐 뒤에 또 다시 만남..

    그리고 영원한 듯한 헤어짐...

    독특한 사랑 한편 엿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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