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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역 니체의 말 Ⅱ
    책읽기 2014. 2. 20. 01:12

     

     프리드리히 니체 / 편역: 시라토리 하루히코// 삼호미디어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등의 서적들을

    몇번이나 열었다가 닫았다가 했다가 끝내 책을 마무리지어 읽지는 못했던 기억이

    새롭게 떠오른다.

    이해하기엔 조금은 무리가 있는 말들의 연속은 책을 읽어서 내것으로 만들기엔

    다소 어려움을 느꼈고,, 그말이 그말 같은 내용들은 지루하기만 했었다.

    책은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즐거운 지식>.

    <생성의 무죄>..<선악을 넘어서> 등에서 일반인이 이해하기 쉬운 글들만 추려주어서

    그동안의 니체의 글에 대한 갈증을 조금은 해소시켜 주었다..

     

    '삶의 창조'와 '고난의 수용', '높은 것에 대한 의지'를 담고 있다는 소개글을 통해서

    니체의 깊은 사고 방식을 조금은 알고서 책을 대할 수 있어서 왜 그가 실존철학의

    대가라고 불리우는 지를 이해하였다.

    현실의 인생에 안정이란 절대 없고 인간의 삶은 유동적이기에 하루하루 새롭게 삶을

    창조적으로 만들어 가야 함을 강조하며,,

    성장하고 발전적인 꿈을 향해서 능동적으로 자신을 가꾸어야 함을 강조 한다.

    삶에서 맞닥뜨리는 고난은 재해도 벌도 아닌 필연적인 것이라고 그는 강조한다.

    고난을 잘 극복했을 때에 인간은 변화하고 성장하므로, 오히려 은총으로 여기라고도 한다..

    그런 마음 자세로 높은 것에 대한 의지가지면,, 가진 능력의 극한에 도달할 수 있다는

    .. 기본 적인 마음 자세를 그의 많은 글들을 통해서 잘 볼 수 있었다.

    비참하고 남루한 삶을 그저 받아들이며 살아가는 수동적인 삶을 혐오했다는 니체의

    사고를 통해서 무한한 긍정의 힘과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운다..

     

    글중에 <국가가 아닌 자신의 이상에 걸어라> 라는 글속에 자신의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 국가를 희생시키는 것이 더 충실한 삶을 사는 것이다.. 라는 부연 설명은,,

    국제화되어가는 현대 사회에서 국제 결혼 , 이민, 국적이동 등 새로운  삶의 형태가

    존재하기에,, 정녕 국가라는 개념이 현대사회에는 존재 하는가? 하는 생각도 들었고,,

    마침 소치 올림픽에서 러시아 국적을 획득한 한 인물의 모습이 떠오르기도 했다.

    개인의 행복추구가 먼저일까? 국가가 먼저일까?

    국적을 바꾼다고 하여도 개인의 행복에는 어떤 문제가 있을까?

    조금은 깊은 생각으로 많은 시간 보냈다.

     

    자신의 가치관과 주장을 똑바로 말하라. 신조를 혹은 자신의 의지나 의욕을 명명백백히 부끄러워 하지말고 한치의 숨김도 없이 누구나 다 알 수 있게 말하라.

    겁쟁이, 비겁한자,무력한 자 , 기회주의 자, 남 흉내밖에 못내는 자, 정체를 알 수없는 자, 제생각이 확고하지 않은 자들은 그조차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무척이나 자신만만한 내용을 담고 있는 글로 보인다. 그만큼 자신을 사랑하고

    긍정적인 힘을 갖추라는 마음 자세를 엿볼 수 있는,, 눈을 사로잡은 글이었다.

     

    VII.삶에 대하여...의 글 모음이 참 인상적이었는데,,

    기다리는 인생이 아니고, 언제나 최선을 다하여서 최고의 인생을 살아야 함을 강조도 하고,, 실패를 두려워 말고 끊임없이 도전하라는 메세지와 초라하게 살지 말라는 경고들이 왠지 요즈음 쳐져있는 사회현상을 빗대어서 새로운 마음을 갖게 해주어서

    좋았다..

    고인 물은 썩기에 변화를 꾀하지 않으면,,시시때때로 변화를 꾀하지 않으면 제대로 된 인생을 살 수 없다.. 라는 글들은

    그동안 위축되기만 했던 마음 속에 작은 불씨를 붙여 주는 듯 했다..

     

    책속의 글들이 강조하는 마음 자세나 긍정의 힘들을 평소에 아주 멀리 팽개친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세세히 잘 정리해준 글들을 통했기에,, 긍정의 마음자세 등에

    대해서 새로운 다짐을 가져 보는 기회를 얻었다.

    니체의 글을 쉽게 편역해준 덕에 얻은 마음자세이고,, 즐거움은 보너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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