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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허 동의보감<기통차게 살자>
    책읽기 2014. 1. 29. 23:30

    허영만/

     

    동의 보감의 내용이나 허준 선생의 일대기 등은 방송 매체를 통해서 익히 잘 알고 있고,

    잘 알려진 약재의 효능이나 처방 등은 정보매체를 통해서 조금은 접하기 편하고 친숙하게 알고 있지만,,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속에 있는 인체의 혈자리와 맥 등은

    의료인이 아닌 일반인이 이해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

    <허허 동의 보감>의 3가지 의미로,

    첫째, 양촌 허씨 20대손 허준과 31대손 허영만 두분의 작품임을 포함.

    둘째, 호방하게 웃는 의성어로 긍정의 에너지를 나타냄.

    셋째, 허허로움은 도가에서 신선의 경지에이른 것을 뜻함.. 이라는 뜻을 담은 작품은

    일반인이 단편적으로 잘 알고 있는 친숙한 약재 등의 소개만은 아닌,

    기와 음양오행의 이해를 통해서 사람을 이루고 있는 정기신의 핵심적 내용을 담고 있다.

    긴글을 시로 압축하는 시인의 능력도 놀랍지만,

    만화로 이렇게 간단 명료하게 음양오행 등을 재미있게 나타내는 만화가의 능력은 더욱 놀랍다.

    허영만 선생이기에 가능할 지도 모르지만.....

     

    만화이기에 재미있다.

    2편인 --기통차게 살자--편은 음양오행의 이해와 정과 기의 이해를  주제로 꾸며져 있다.

    음양오행의 이치와 '정'은 '기'를 만들고, '기'는 다시 '신'을 만든다.

    그러므로 '정'이 없으면 '신'이 없다는 간단 명료한 가르침으로 精과 氣의 이해를 통해서

    건강한 삶을 살도록 하는 지혜를 준다.

    '정'을 잘 갈무리 하는 법. '정력을 키우는 법, 좋은 음식, 생활 자세 등을

    정말 알기 쉽게,, 일상 생활에서 따라 하기 쉽게 표현됨이 재미있다.

    '기'의 순환에 따르는 병이나 기운, 활력 등도 잘 묘사되어서 일반인이 어려운 <동의보감>의 내용을

    깊게 알 필요없게 재미있는 그림과 글로 잘 표현되어져 있다..

    좋은 약재들의 편안한 소개글과 후반부 부록으로 기체조 등의 내용을 담은 것도

    생활 자세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우연히 2편을 접하게 되었는데,,1편을 찾아서 읽어 봐야겠고,, 3편이 기다려 진다.

    허영만 선생의 대표작인 <식객> 등의 작품을 넘는 대박이 날 것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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