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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유럽 이야기
    책읽기 2014. 4. 8. 20:32

     

    자연환경이 나쁘다는 것이 생활에 불편을 주기도 하지만,,

    그 나쁜 조건을 이겨내려는 의지와 행위들은 오히려 과학을 발전시키고,,

    그런 마음가짐과 자세들이  민족성이라는 국민의 성격 형성에도 크게 기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스라엘의 자연환경이 나쁜 가운데도  농업으로 명성을 높이고,,일본의 경우 지진이 많다보니

    지진을 이겨낼만한 건축술이 뛰어난 것을 보면 말이다..

    북유럽의 자연 환경은 매우 추운 날씨의 영향으로 농사가 잘 되지 않았기에,,

    바다에서 어업도 발전 했겠지만,, 남의 것을 약탈해야만 먹고 살아갈 수 있었기에 바이킹이라는 

    엄청난 집단을 이루었을 것이다.

    일본이 지진등으로 농사도 어렵고 먹을 것이 없어서,, 항상 우리나라를 해적질 했던 것처럼...

    이런면에서 보면,, 이번 소치 올림픽에서  노르웨이, 스페인 등 북유럽 국가들이 크로스 컨트리 등  체력이 요구되는 종목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냄은 자연과 싸워서 이겨낸 선조들의 피를 이어 받음덕분 인 것 같다..

    그들의 신화속 주인공 중 하나가 천둥의 신 토르의 예에서 보면, 신조차 죽음으로 이르는 존재로 그려 놓은 것을 보게 된다..

    이것은 항상 추운 자연 현실과 맞서야 했기에,, 그들의 마음가짐이 낭만적이기보다는 상당히 현실적인 마음자세를 가졌기 때문이라는 생각이다..

     

    북유럽 5개국을 모두 합쳐도 인구는 2,500만 정도 라는데,,국민소득은 모두 4만불 이상의 부국들이며,,,

    행복지수도 스위스 1위를 뒤를 이어서 2위에서 5위가 북유럽 국가들이라는 것이 놀랍기만 하다..

    또한 북유럽 국가 모두가 여왕들도 많고 여성지도자도 유난히 많은 만큼  남녀차별이 없는 듯 하고,,

    노벨 자신이 스웨덴 태생이어서  팔이 안으로 굽어서인지는 몰라도 노벨상 수상자도 엄청나게 많은 것이

    놀랍기도 하다..

    우리나라 6.25에 의료진을 파견하여서 우리의 의료체계에 많은 도움과 발전을 준 것이 스웨덴임을 알았고,,

    소득의 50% 정도를 세금으로 떼어도 그것을 달가워 한다는 사회제도가 놀랍기만 하다.

    직업의 귀천도 없어서, 택시기사나 의사도 서로가 존중한다 던가...

    의료비도 전부 무료이고,, 노년 이후 복지가 가장 잘 된 나라들의 표본이라는 것이

    북유럽을 새로운 눈으로 살펴보는 기회를 갖게 해준다..

    이민제도라던가,, 호화감옥의 얘기도 재미있는 이웃나라이야기여서 흥미로웠다..

    특히나 관심이 많았던 부분은 문화 부분으로,,

    절규의 뭉크. 인형의 집의 입센,,안데르센,,시벨리우스, 그리고,,키에르케고르,, 아웃오브 아프리카의

    카렌 블라센,잉마르 베리만,, 전설의 팝 그룹 아바 등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인들의 산실이었다는 것이,,

    어쩌면 추운 자연환경이 맑은 정신을 갖게 만들어 준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까지 하게 한다.

    이런 천재들이 많음은 교육때문일까? 아니면 창조적인 생활 태도 때문일까?

    레고, 이케아, H&M, 볼보,,칼스버그, 앵그리버드,, 노키아 등등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상품들도

    북유럽이 산실이라는 것이 놀랍기만 하다..

    인구가 그들의 2배인 우리의 상품이나 문화를  그들은 어떤 것 하나 알기는 할까?

    삼성이나, 엘지 ,, 현대자동차 정도는 한국산이라고 제대로 알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세계의 종자은행이기도 한 스발바르 제도,,북아메리카대륙을 처음 발견한 사람 등등

    상식이 될만한 많은 이야기를 새롭게 접하니,,어쩌면 먼 옛날 이야기 듣는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했다..

     

    50개의 테마로 읽는 북유럽이야기는 그나라에 대한 동경을 갖게 만들고,,

    그곳을 꼭 한번 여행하고프단 생각을 갖게도 하지만,,

    그들의 세금과 사회복지 분야를 따라갈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 정치인들이 꼭 좀 정신을 차리고 읽고 배웠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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