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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로푸드를 찾아 떠난 유럽 미식기행,,
    책읽기 2014. 9. 28. 10:32

     

    아는 만큼 보이고 들리는 것이 당연함이다.

    그만큼 관심을 가지면 또한 새로운 것을 배우고 알게 됨도  부수적인 일일 것이다.

    귀에 익은 몇가지 음식 종류와 재료들을 제외하면 먹어본 적도,, 심지어 직접 본적도 없으니,,

    너무나 생소하여 호기심 가득하긴 하지만 모르는 것을 익히려니 부담이긴 하다.

    저자도 책속에서 밝힘이니... 생소한 치즈,,살루미, 프로슈트등의 냄새에 처음에는 거부감을 느끼다가

    이내 친숙해져서 시간이 흐른 지금 그맛들이 그리워진다..는 표현을 많이 한다.

    올리브,치즈, 살루미, 프로슈토, 프랑스 국가의 상징인 브레스... 라는 닭을 제외하면 많은 것들이 낯설다.

    그렇지만 몇가지 재료 구하기 쉽고 만들기 간편한 소스류 등은 따라서 만들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호기심으로 새로운 것을 대함이란 이렇게 좋은 일이다..

     

    음식으로 유명한 그리스, 이탈리아, 프랑스 등의 음식들과 공부하면서 만났던 이들과의 일상적인 이야기,,

    자연속에서 얻어지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가공이 덜 된 지속 가능한 농업속의 음식을 찾고자 하는 슬로푸드 운동에  적합한 재료와 음식을 찾으려는 노력.

    어떻게 재료들이 생산되고 가공되는지.. 등에 대한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스토리텔링에 대한 관심.

    등에 대해서 특별히 신경을 쓴 음식 문화 기행이기에 호기심으로, 큰관심으로  책을 대한 것 같다.

     

    프로슈토를 처음으로 만들 당시는 겨울철에 고기를 먹기 위한 방법으로 만들어 졌다 한다.

    발효과정에서 냄새도 심하고 하여서,, 콜럼버스는 인도로 후추를 얻기 위해서 대항로를 떠났다는데...

    이후 후추는 얻지 못했지만,, 감자를 가져와서,, 1700년대 후반에는 돼지에게 한겨울에도 감자를 주어서

    사료 걱정을 덜게되니,,한겨울에도 가축 사육이 쉬워져서 굳이 프로슈토를 겨울날에 만들 일이 없어졌다..

    한다.

    음식이란 역사와 문화의 결정체적인 산물 인 듯 싶다.

    이렇게 굳이 저장식을 만들지 않아도 되는데,, 지금까지 프로슈토와 살루미 등 저장식이 가공되어 입맛을

    사로잡는 것을 보면....

    우리 음식의 저장 식품인 된장 고추장 청국장 등도 아무리 많은 시간이 흘러도 고향의 맛을 지닐 것이다..

     

    책의 파트 말미에는 각 지역들의 추천할만한 맛집 탐방...

    새로운 음식들에 대한 짧은 평과 사진들..

    음식들에 대한 특별한 해설 등이 칼라로 인쇄되어서 많은 도움과 눈요기를 준다..

    언젠가 이런 요리들을 현지에서 맛 볼 그런 꿈을 책을 읽으면서 가져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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