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일본 내면 풍경..
    책읽기 2014. 9. 14. 20:14

     

    책 한권을 엮으면서 친일적 성향으로 비추어질까...? 내심 걱정하면서 극일(克日) 또는 지일(知日)의 의미로

    쓴 글이라는 저자의 마음슴이 이해가 간다.

    임진왜란 이후 근 400여년 동안 일본에 억눌려왔다는 자격지심이 항상 일본을 넘어서고 싶다는 성향을

    갖게되고,, 스포츠를 통해서 한풀이를 하던, 기타 우리의 백제가 과거 일본천황가의 조상이었다는,,,, 과거사만  들먹이며 일본에 대한 한풀이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역사 교육 현장들도 일본을 잘 알기보다는 우리의 아픈 역사만을 주입시킨 듯 하다..

     

    지피지기면 백전 백승이라는 손자 병법의 가르침처럼,

    책을 읽으면서 일본을 알아야 그들을 이길터인데,, 과거 임진왜란때의 김성일처럼 우물안 개구리 시각으로

    일본을 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이렇게 제대로된 객관적인 시각의 책이 많이 읽혀져야겠다는

    생각을 깊게 해본다.

     

    아베 정권이 들어서면서,'지금 당장' 이라는 광고 멘트  하나가 초미의 관심을 갖게 되었다.. 한다.

    일본인드르이 말투와 행동은 상대의 동의를 구하거나 배려의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보통인 것 같다.

    그런데 아베정권이후 '지금 당장' '강한일본' '능동적 일본' 을 지향하는 시대적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 한다.

    그런가운데도, 2011년 후쿠시미 원전 사태를 겪으면서도, 국익을 위해서는 어떤 손해도 감수하는 정신..

    후킨신(조심하지 않고 날뛴다)을 왕따 시킬만큼 일본인들은 공익을 위해서라면, 타인에 대한 배려라면

    작은 손해는 언제나 감수할 태도를 갖는다.

    2인3각 달리기하는 행태를 보면 집단을 형성하고, 단체 규율에 맞추어 움직이려 하는 마음이 절대적이다.

     

    47명의 사무라이 주신구라의 전설과 백호대의 전설을 보면서 정말 무서운 집단적 광기(?)를 느낀다.

    단종의 복위를 바라면서 사육신, 생육신의 한 집단과 이를 배반한 어떤 인물이 대비가 되면서,,,

    47명이 2년간이나 숨을 죽이면서 2년뒤에 복수를 하고, 그리고 집단 할복했다는 정신에서,

    솔직히 멋지다... 하는 생각도 들고 사무라이 정신이 얼마나 무서운가...  생각해 본다.

    사무라이의 충과 부모에 대한 효에 대한 가치관의 차이...에서 우리와 일본의 다름을 절실히 엿본다.

     

    어베 , 이시하라 등 극우 정치인 들이 대중적 인기를 한몸에 받는 현실.

    먹을거리에 대한 스토리텔링 접목등 그들의 소프트웨어에 대한 현실적 관심.

    센카구 열도를 둘러싼 중국과의 갈등 속에 중국의 팽창을 견제하는 한국을 제외한 동남아 모든 국가가

    일본의 자위대 창설에 찬성하는 국제적 현실.

    단카이 세대와 차이나는 일본의 4050 세대..

    한국의 사실 별 관심도 없고,,,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 미국 인도, 호주 등과으 동맹을 맺는 아베의

    정치적 소신.

     

    일본에 대한 말초적인 가벼운 이야기거리를 다룬 책과는 정말 다른 책이다.

    왜 일본의 극우론자들이, 우익 신문들이 그토록 광기를 갖는지...? 많이 이해가 된다.

    저자의 표현대로 일본을 잘 안다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국제 정세가 어떻게 흘러가는 지... 아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중국을 G2라고 인전하는 나라는 우리뿐이며, 자원과 에너지 때문에 절대로 미국을

    넘어설 수 없다는 저자의 견해에도 수긍이 간다..

    정말 객관적인 시각이라고 보인다..

    많은 이들이 꼭 읽기를 권하고 바란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