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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실라
    연극.음악회 2015. 3. 20. 23:30

     최고다.

    이렇게나 아름다운 극중 색감과 장면을 대해 본 적이 없다.

    색을 어쩌면 이렇게 표현할 수 있는지...? 상상력을 넘어 선다.

    꿈속에서라도 대할 수 없느 ㄴ영상들..

    몽환적이기도 하고,, 너무나 아름다운 색감에 압도되고 말았다..

     

    또한 페르시아 의상을 연상 시키는 의상의 뛰어난 색감이 우선 눈길을 사로잡았고,,

    무대 장치들도 정말 손색이 없이 뛰어났다..

    달 속에 비추인 신라공주의 실루엣 장면은 감탄가지 자아낸다.

     

    우리의 신라를 연상케 하는 의상과 포퍼먼스가 잠시 잠깐 등장한다.

    이야기 흐름에 진부하거나 질질 끄는 구석이 없다.

    다만  침략자의 침략과 전투,, 그리고 아들 대에 이르러서의 복수등 전쟁씬이 너무 많음이 아쉽다..

    이런 장면들이 너무 많이 차지함은  너무나 뛰어난 작품에 정말 조금은 아쉬운 구석이다...

     

    페르시아의 구전을 우리 신라와의 관계에 빗대어 이야기를 꾸몄다는데,,

    극의 스토리는 어렴풋이 짐작이 가지만,, 스토리가 바실라라는 공연물에 큰 의미는 없다.

    대사도 없는 무언극이지만 스토리에 대한 이해가 쉽고 스토리에 대한 사족도 필요없다..

     

    아름다움,,

    그리고 극 내내 흐르는 음악.. 때로는 웅장하고 때로는 절절한 제대로된 음악들..

    경주세계문화 엑스포를 대비한 작품이라는데,,정말 대단한 작품 하나 건진 듯 하다.

    바실라는 '더 좋은 신라'(베터(Better) 신라 또는 베스트(Best) 신라)로 해석된다고 한다..

    =========================================================================================

    페르시아의 왕자 '아비틴'과 신라의 공주 '프라랑'의 만남을 사랑, 침략자 '자하크'와 '쿠쉬'를 통해 전쟁을 다룬다. 아비틴과 프라랑의 아들 '페리둔'의 성장과 복수 이야기가 곁들여진다.

    페르시아 나팔, 페르시아와 신라의 머리장식과 모자, 검과 활 등 고증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소품이 눈길을 끈다. 황호준의 음악이 더해진다.

    정동극장은 "플라잉 기술, 스테이지 기술, 영상기술 등 무대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한 장면 연출로 우리 무대 기술의 현재를 확인할 수 있는 '쇼 퍼포먼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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