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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곁에 두고 읽는 니체.
    책읽기 2015. 8. 23. 09:45

     

    니체의 말은 대할 때마다 가슴을 뛰게 한다.

    우선은 종교적이지 않기에 삶의 행동범위에 속박이 덜한 점이 있겠고, 상식이나 관습에 얽매이는 대중들이 타성에 젖음을 못내 안타까워하고 내일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전사가 돼라는 말들을 쉴새없이 나열하고 초인이 되라는 조언에 귀기울이게 하기 때문이다

    니체가 말하는 초인은 현재의 자신을 넘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미래로 계속 전진하고 노력하는 사람을 말한다.

    목사 집안에서 태어난 니체임에도 그시절 그런환경에서 신을 부정하고 인간이 노력하면 초인이 될 수 있다는 사상을 펼쳐 보임은 정말 평범과는 거리가 먼 초인의 기상이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등의 서적들을

    몇번이나 열었다가 닫았다가 했다가 끝내 책을 마무리지어 읽지는 못했던 기억이

    새롭게 떠오른다.

    이해하기엔 조금은 무리가 있는 말들의 연속은 책을 읽어서 내것으로 만들기엔

    다소 어려움을 느꼈고,, 그말이 그말 같은 내용들은 지루하기만 했었다.

    책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이사람을 보라>에서의 글들을 중심으로 일반인이 이해하기 쉬운 글들만 추려주어서 그동안의 니체의 글에 대한 갈증을 조금은 해소시켜 주었다..

    특히나 책 말미에 부록으로 니체의 말만을 따로 저장해서 핵심 내용만을 다시금 음미하기 좋게 편집된 점이 좋다.

     

    니체의 말들은 현실의 인생에 안정이란 절대 없고 인간의 삶은 유동적이기에 하루하루 새롭게 삶을 창조적으로 만들어 가야 함을 항상 언급하고, 성장하고 발전적인 꿈을 향해서 능동적으로 자신을 가꾸어야 함을 강조 한다.

    삶에서 맞닥뜨리는 고난은 재해도 벌도 아닌 필연적인 것이라고 그는 말한다..

    고난을 잘 극복했을 때에 인간은 변화하고 성장하므로, 오히려 은총으로 여기라고도 한다..

    그런 마음 자세로 높은 것에 대한 의지가지면,, 가진 능력의 극한에 도달할 수 있다는

    .. 기본 적인 마음 자세를 그의 많은 글들을 통해서 잘 볼 수 있었다.

    비참하고 남루한 삶을 그저 받아들이며 살아가는 수동적인 삶을 혐오했다는 니체의

    사고를 통해서 무한한 긍정의 힘과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운다..

     

    자신의 가치관과 주장을 똑바로 말하라. 신조를 혹은 자신의 의지나 의욕을 명명백백히 부끄러워 하지말고 한치의 숨김도 없이 누구나 다 알 수 있게 말하라.

    겁쟁이, 비겁한자,무력한 자 , 기회주의 자, 남 흉내밖에 못내는 자, 정체를 알 수없는 자, 제생각이 확고하지 않은 자들은 그조차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내가  특별히 좋아하는 니체의 말이다..

    그만큼 자신을 사랑하고 긍정적인 힘을 갖추라는 마음 자세를 엿볼 수 있는,, 눈을 사로잡은 글이었다.

     

    종교적으로 내세에 좋은 곳으로 가기 위해서 노력함이 아니고 현실에서 자신을 갈고 닦음이 더욱 중요한 요소이며, <즐거운 학문>등에서 누누히 강조 하듯이 실패에 굴하지말고 끊임없이 무슨 일인가 시도를 하고 독창적인 삶을 살기를 강조하고 있다..

    기다리는 인생이 아니고, 언제나 최선을 다하여서 최고의 인생을 살아야  함을 강조도 하고,, 실패를 두려워 말고 끊임없이 도전하라는 메세지와 초라하게 살지 말라는 경고들이 왠지 요즈음 쳐져있는 사회현상을 빗대어서 새로운 마음을 갖게 해주어서 좋았다..

    니체의 말들은 그동안 위축되기만 했던 마음 속에 이렇게 작은 불씨를 붙여 준다..

     

    책속의 글들이 강조하는 마음 자세나 긍정의 힘들을 평소에 아주 멀리 팽개친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세세히 잘 정리해준 글들을 통했기에,, 긍정의 마음자세 등에

    대해서 새로운 다짐을 가져 보는 기회를 얻었다.

    니체를 항상 가까이 한다는 저자처럼 나도 머리 맡에 항상 니체를 가까이 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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