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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천 팸투어
    내가 쓰는 이야기 2015. 9. 6. 21:49

    9월이란 좋은 달에 3일과 4일은 평일이었지만, 나의 정신 건강에 선물을 준다는 마음으로

    일부러 회사일을 제치고 홍천 팸투어에 나서본다.

    홍천이란 지역은 강원도를 오가면서, 그리고 어쩌다가 운좋은 날에 오대산 상원사에서 홍천 구룡령쪽으로

    길이 열릴 때에 몇차례 지나친 적이 있어서 홍천이란 단어를 듣는 것만으로 힐링이고 설렌다.

     

    농촌에 젊은이들이 사라지고, 농사만으로는 소득의 극대화를 꾀하기 어려움에

     요즈음은 자자체들이 앞장을 서서 아름다운 농촌, 볼거리가 있고 즐길거리가 있는 농촌의 모습을 갖추어서

    도농이 하나가 되는 농촌 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런 사업의 일환으로 오늘은 당나귀 타기와 당나귀 오일을 이용한 천연 비누 만들기 체험을 하고 오후엔 가리산 산림욕장에서 포레스트 어드벤쳐 체험을 하고 내일은 숙소가 있는 열목어 마을에서 숲체험 교육과 함께

    흥미진진한 트리크라이밍 체험이 있다는 한종희 농촌마을 해설가님으로 부터의 설명으로 행사가 시작된다..

    그냥 보고 즐기는 그런 행사가 아니고 체험 체험 체험으로 이어지는 행사가 우선 설레임까지 일게 한다.

    모두 다 기분 좋게 체험해 보리라... 하는 마음가짐은 당연하다..

     

    오늘 내일 모든 행사를 인도하시는 한종희 농촌마을 해설사님,

    과거 군청에서도 근무하셨던 경험 때문에 홍천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시다.

    각종 체험들도 손수 앞장서서 하는 모습에 나이는 저리가라~~~~ 하는 열정을 엿본다..

    덕분에 정말 좋은 시간을 가졌음에 지면을 빌어서 감사드립니다..

     

    동키마을에서 당나귀 타기와 당나귀 오일을 이용한 비누 만들기 체험을 마련한 사장님.

    당나귀 닮아 묵직하고 우직한 모습인데,, 지금의 마을을 3년만에 이렇게 발전 시킨 뚝심이 있다..

    열정에 많은 박수를 보내고 마음 먹은 대로 많은 발전을 바래본다..

    다음에 당나귀 고기 먹을거리도 마련하신다는데........

     

    비누 만들기 체험을 친절히 설명해 주시는 선생님.

    천연 향과 당나귀 오일을 이용한 나만의  비누 만들기에 모두가 열심이었다..

     

     

    동키 체험마을의 식구들.. 토끼. 각종 희귀 닭들, 그리고 염소 면양, 공작 등등 어린아이들 볼거리 작은 동물원

     

     

    새끼를 낳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어미와 당나귀 새끼..

    카메라 렌즈 초점을 새끼를 향하니 어미가 새끼를 몸뒤로 가로 막는다..

    사람들과 친함에도 이런 모습을 보면,,모성애는 저절로 발휘되는가... 싶었다...

     

    당나귀를 타고 4바퀴씩 동선을 따라 돌아 본다.

    진행하는사람을 앞지르지 않는 녀석들이  유순해보였고,, 전날 비가와서 축축한 물기 있는 곳을 피해가려는

    녀석들의 발걸음이 작은 미소를 준다.

    더욱이나 다른 녀석들 보다 조금 앞서 보려는 경쟁심이 저절로  눈에 그려진다..

    사람 손에 익숙하고 친근한 녀석들..

    어린 아이들이 타고 즐기더라도 위험할 일은 없을 듯 하다..

     

     

     

     동키마을 옆에  대평마을 체험관은 대평마을을 찾는 이들의 숙소도 제공하고 여름이면 근처 맑은 홍천강에

    많은 이들의 쉼터와 식사를 제공해 준다 한다.

    대평마을에서 마련해준 돈까스는 맛이 정말 좋았는데,,배고픔에 사진도 안찍고 먹어버리는

    실수를 저질렀다..ㅎ

    어잿든 조금 여유있게 만든 돈가스도 모자란 듯 동이 났다...

     

     

     

    혼천에 비가 적게 와서 가로수 중에 이렇게 시들어 버린 잎사귀 가진 녀석들이 제법 많이 눈에 띈다.

    올 가을 낙엽이 이쁘게 물들지 못할까?  걱정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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