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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차 만들기로 마음 먹은 날이다.
5월1일
그늘막 하나 없는 강가에 열기가 너무나 드겁다.
조금만 채취하고는 이내 지쳐 버렸다..
집에 와서 자르고, 또 자르고
자른 것들을 반쪽으로 또 잘라주어야지 안에 갈대잎 여러장이 겹친 것들을 펼칠 수 있다.
안그러면 안에서 썩어 버린다.
정말 인내의 작업이다.
이렇게 준비해서 대충 말린 다음에 덖는 과정이 기다린다.
덖고 또 덖고....
아주 가는 불에 인내를 가지고 기다려야 하는 정말 귀찮은 작업이다.
그런데 이렇게 준비된 차는 누구를 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