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콜린스

 

<대니 콜린스>는 영국의 가수 스티븐 틸슨의 이야기를 담은 실화라고 한다.

세계적인 슈퍼스타  대니 콜린스(알파치노)는  30살이상 어린 여자친구도 있고 

최고급의 자동차를 즐기고, 술과 마약으로 스타스러운? 매일을 만난다

월드투어는 항상 전석매진이고 매일 파티를 여는  화려한 삶.

영화의 한 장면은 실제 알파치노가 대중과 만나는 장면을 담기도 했다 한다..

 

그런 삶의 연속인 가운데 어느날 매니져겸 친구가 선물 하나를 건넨다.

어렵게 구한 물건이라는데,  실은 존 레논이 40년 전에 자신에게 써 준 편지란다.

사연이 있어 돌고 돌다가 40년 만에 자기 손에 들어 온 편지 내용은

자신의 음악을 사랑하고 자신의 삶에 충실하라...는 내용으로 사랑이 가득한 글이다..

 

이 편지를 만나자 마자 그의 삶은 전혀 달라지는데,,,

마약도 끊기로 하고,,,

잊고 살았던 아들도 찾아서 사랑을 나누기도 하고,,,,

30년 이상 만들지 않았던 음악 작업도 시도해 보기로 한다.

 

그 아들 가족들과의 밀고 당기는 사랑이야기 ..

저녁 식사 같이 하자, 안한다...하는  메리(아네트 베닝)과의  상큼한 대화..

 

젊은 날 벌였던 철없던 일들은 나이들어서 가슴 아픈 현실로 다가 왔지만,,

새롭게 인간다운 모습으로 소시민으로 돌아가서 행복이란 것을 찾아가는

한 인간의 모습을 그려 주고 있다..

 

아네트 배닝과의 상큼한 대화가 웃음을 자아내고,, 아역배우의 개구진 연기가 눈길을 끈다

영화 전편 내내 중간 중간 삽입된 존 레논의 음악은 귀를 즐겁게 한다..

영화의 주인공인 스티븐 틸슨의 곡을 주로 하지 않음이 아쉬움이지만,,

대니콜린스가 노래하는 아네트 베닝을 향한 작사작곡 한곡은 내용이 정말 좋았다..

 

정말 영화 스런 영화이다.

재미도 있고,, 즐겁기도 하고,, 우리네 삶에 대한 반성도 해보고,, 니체의 글들도 떠오르기 했다...

좋은 영화로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