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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윗 프랑세즈
    영화 2015. 11. 18. 23:30

     

     

     

    2차 대전 중 독일이 점령한 프랑스의 외딴 지역에서 독일군 장교와 한프랑스 여인의 사랑을 주된 내용으로

    그려진 작품이 영화로 만들어졌다.

    작품의 원저자는 유대인으로 딸에게 미완성의 작품을 물려주고 아우슈비츠에서 1942년에 살해되었다 한다.

    그로부터 62년이 흐른 2004년에 딸에 의해 작품이 출간되었다.. 하는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어서인지

    전쟁에서의 인간상의 어떤 모습들과 애잔하기만 사랑이야기가 가슴을 많이 울린다..

    이전 사라의 열쇠라는 프랑스 점령 당시의 소설을  통해서도 2차 대전 당시 점령군이 들이 닥치자 변절을 하고

    독일군에 잘보이기 위해서 부역을 한 이들이 프랑스에도 많았음을 보게 되었다.

    점령군에 대한 협력과 저항, 그리고 계층간 불화에 따른 인간들의 갈등,

    그리고 조금만 잘못하면 죽음이 도사리는 상황.

    죽음이라는 전제하에서는 인간의 모습이 얼마나 나약할 수 있는가? 에 대한 고발장이기도 하다.

    공감이 많이 되고,, 감동도 있고,, 중간 중간 피아노음도 좋다..

    인간적인 사랑이야기도 많은 공감과 울림을 준다


    음악을 공부한 프랑스 여인 ‘루실’은 자기의 집에 머물게 된 독일 장교 ‘브루노’를 경계하지만

    어느날 그가 자신의 피아노로 연주를 하자 호기심으로 그를 바라본다.

    처음 대하는  선율에 마음이 가서 어느날 음악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된 대화.

    나중에 그가 남겨준 음악의 제목이 <스윗 프랑세즈> 이다.


    사실 독일장교 브루노도 전쟁이라는 현실보다는 예술가적 기질이 강했던 젊은이이기에, 루실을 그에게 마음을 빼앗기는데,

    어느날 마을 여인과 추문을 일으키는 한 독일장교가 죽음을 당하고,, 그에 따라서 살인자를 잡지 못하자 뷔시 시장을

    처형하고 만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독일군이지만 한개인에게 가졌던 환상이 깨지고,, 루실은 독일장교를 죽인 청년을 구해주고

    조국을 위한 일에 앞장선다.

    그런 루실을 지켜주기 위해서 브루노는 온 힘을 다하는데..   
    < ‘우린 또 만날 거예요... 다른 모습으로’ >

    영화가 끝난 뒤 한참 뒤에도 헤어지는 순간 남긴 대사가 귀속에 뱅뱅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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