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음식에 담아낸 인문학
    책읽기 2015. 12. 27. 21:57

     

    밥 한번 먹을까? 술 한잔 할까?를 비교해볼 때에

    밥을 같이 먹는다...는 데에는  아무래도 식구라는 개념이 연상되어서인지 가족스런 친근한 기분이 든다.

    반면에 술한잔 하자,,..는 아무래도 사업적인  느낌이 강한 것이 사실이다.

    요즈음처럼 먹박, 쿡방이 대세인 적은 없었다.

    어쩌면 의식주 중에서 가장 평범한 것이 먹을거리였던 것이,, 어느날 개개인이 홀로 식사를 하고

    전통의 맛대신에 패스트푸드를 가까이하다보니, 먹을거리에 대해서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한 것이

    티비, 인터넷 등 대중매체를 달구고 있는 듯 하다.

    또한 어쩌면 의식주 중에서 입는 것과 집은 명품이라던가, 럭셔리, 혹은 귀족적인 냄새를 풍기기도 하겠지만

    먹는 것은 어느정도 서민이나 귀족이나 크게 차이없이 대할 수 있기에 빈부격차가 심한 이시대에

    많은 이들이 어떤 만족을 음식에서 찾는 것 아닌가 생각된다.

     

    책은 우리음식중 초당두부,전어 떡국, 수제비, 수원갈비,삼계탕,냉면 등등 우리에게 아주 친숙한 서민 음식들의 탄성 배경과 역사적 사실들, 우리들의 건강 그리고 음식의 세계화에 대한 내용으로 소개를 한다.

    또한 외국의 음식 중,, 크로와상, 포토이토칩,뎀뿌라, 햄버거, 초밥 등등 우리에게 아주 친숙한 외국 음식 들 중에서 선별하여서 음식의 역사적 배경과 좋은 음식 만들기에 대한 소개를 한다.

    기타 소주, 칵테일,커피, 외인 등의 음료에 대한 자세한 소개글과 망고스틴, 감자, 고추냉이 소금 설탕 등 과일류와 소금 설탕 등 우리생활에 아주 밀접한 식재료를 소개한다.

    음식의 인문학이라는 색다른 발상의 글제목 때문에 특별한 관심으로 책을 대하게 된다.

    그렇지만, 각각 음식과 재료 등등의 탄생 배경과 생활속에 밀접하게 깃듦에 대한 소개 글이  주제이다.

    인문학이란 인간의 문화와 언어, 문학, 예술, 철학, 역사 따위를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칭한다 하지만,,

    인간이 먹고 사는 것에 대해서 본능적이고 원초적으로 깊이 알고 이해한다는 것이 우리들 삶을  정말로 제대로 아는 학문이라고도 하겠다.

    지금처럼 먹방이 대세인 요즈음과 이런 서적류가 대세인 것이  먹고 살기가 어려워서 때문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책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흥하는 말씨 망하는 말투-실천편   (0) 2016.01.02
    제국의 역습 진격의 일본 ..   (0) 2015.12.29
    『트렌드 코리아 2016』   (0) 2015.12.23
    사람에게 돌아가라   (0) 2015.12.19
    턱만 당겨도 통증이 사라진다   (0) 2015.12.08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