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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흔에 읽는 오자병법
    책읽기 2016. 2. 15. 03:17

     



    손자 병법과 더불어서 가장 유명한 것이 오기의 오자병법임은 익히 잘 알고 있었지만,,

    손자병법에 비해서 상당히 실전적이라는 것을 금방 눈치채게 한다..

    손자병법이 임기응변 등을 강조 했다면,, 오자병볍은 빈틈없는 전쟁의 준비를  강조했다.. 하겟다.

    문후와의 첫대면에서도 그렇고,, 어느 정도 국가가 안정된 후에 무후가 우쭐거림에도 신하들보다 모든 면이 나은 군주는 

    오히려 불행해진다.. 말하고 있다.

    그러면서 강조함이 어리석은 지휘관은 적군보다 무섭다... 라고 현실의 정치 상황과 빗대어서 오자병법 책을 통해서 2번 이상 강조하고 있다..

    오기에 대해 잘 알려진 것은 전쟁에서 다친 병사의 고름을 직접 입으로 빨아서 치료하는 장면과 그 병사의 어머니가 통곡하는 장면,,

    그리고 출세를 위해서 적국인 이웃나라 출신인 자신의 아내를 죽이고 군주와 비를 비난하는 신하들의 미움을 잠재웠다는 비정함이

    오기에 대한 상식이었다..

    그른데 76번 싸워서 64번 이기고 12번 무승부를 기록했다는 오기의 삶은 전투의 신이라고 불리어도 손색 없는 삶이었을 것이다..

    유방도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 아내와 자식을 버리고 도망했듯이 어떤 부분 비겁하고,, 치졸한 영웅들의 모습을 보게 됨은

    전쟁이 일상화 되던 시절은 어쩌면 정말 여인들의 삶은 고단함 그자체였을 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그런 점에서 전쟁의 준비를 강조한 오기의 태도는 어쩌면 정말 그가 병졸들과 같이 생활함 이상으로 서민들의 삶을 편안하게 해주는

    방책 이었을 것 같다 생각도 해본다.



    병법서답게 승패를 가르는 네가지 요소에 오자병법의 내용을 상당 부분 할애하여 강조하고 있다.

    기세와 지세, 용병술, 전투력인데,,싸움에 임하는 장수는 확신을 가지고세를 이용한다면 부하들의 사기는 하늘을 찌를 것이라는 것이다.

    오기는 특히나 부하들과 같이 ,, 같은 음식을 먹고, 다친 병사의 치료는 직접 한 것으로 유명한데,,이런 점들이 기세에 해당하며,,

    지세에 대해서는 오기 이후에 손빈이 오기의 병법을 제대로 이용한 것이  떠오르게 하는 용병술이라 하겠다..

    힘이 부친 듯 도망하던 손빈은 우쭐하면서 추격하는 방연을 계곡으로 들어서게 유인하여서 그곳을 방연의 무덤으로 만들어 버린다..

    용병술에는 자신과 적을 비교하였을 때에 강한 적에겐 접고 험한 곳, 그리고 가로막힌 곳을 선택하여 싸우는 용병술을 발휘해야 하고,,

    강한 상대는 나누어 공격하여서 분열시킴을 원칙으로 한다고 말한다.

    기업경영에서도 약자는 강자가 차지하는 넓은 시장 보다는 좁고 험한 시장을 개척하고 그곳에서 새로운 강자가 될 것을 말하고 있다.

    부국강병을 말하고, 상대를 파악하고, 군대를 육성하고, 장수의 자질을 논하고,, 임기응변을 말하며,, 군사들의 사기를 다룬 점들이

    손자병법보다 분량을 적지만 실체를 제대로 전달해주는 병법서로 여겨진다..

    마흔에  읽는 오자병법은 현실의 싸움에서 나를 제대로 파악하고 현실의 상황을 제대로 읽어서 현재의 삶에 승부를 걸어서 승리를 쟁취함을

    병법서를 통해서 전달하고자 했다..

    적은 분량의 내용이지만, 건곤일척의 내용으로 정리가 잘된 책으로 느끼면서 일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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