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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학으로 만나는 몸 공부
    책읽기 2016. 3. 9. 23:37


    음과 양이 본래 하나가 아니고 같이 움직이는 하나의 현상이듯이, 오행도 하나의 개채가 개개의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상생을 하고사멸 시킨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양생의 도를 말하는 황제내경은 1세기 경의 작품으로 중국 신화의 인물인 황제와 그의 신하이며 천하의 명의인 기백()과의

    의술에 관한 토론을 기록한 것이라 한다.

    그러나 실제 하늘과 땅과 사람가운데 기로 꼭 차서 그 기가 어떻게 운용되는가에 따라서 사람의 건강도 좌우될 것이며

    이런 것을 음양오행으로 풀어내고자 했기에 자연학에 입각한 글들은 많지만 실제치료에 대한 기록은 적다.

    그렇기에 노자 장자의 무위자연 사상과 이론적인 배경이 비슷하고, 병의 시작은 기에서 시작한다.. 고 인간의 정신적인 기운을

    우선시하여 말함을 알 수있다..

    동의 보감 중 70% 이상의 내용이 황제내경에서 온 것임을 새삼 일깨우면서 정기신(精氣神)이 몸안의 세가지 보물이며, 세가지 보물을

    잃으면 병이 오기에 잘 갈무리 할 것을 말한다..

    그래서 몸과 마음은 하나라는 생각으로 마음가짐을 갖는다면 '예방의학'을 말하는 이 시점에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라 한다..

    보잊 않지만 존재하는 기라는 에너지에 의해서 우리몸은 반응을 하고,, 한자세를 오래 지속하거나 심한 스트레스 등을 받으면 사기가 쌓이고,

    그러면 피가 응고 되어 어혈이 쌓이고, 어혈이 제때 배출되지 않으면 병이 되기에 기를 잘 다스림은 아주 중요한데,, 이것의 첫걸음은 호흡법에 있다 한다..

    우리 몸도 음의 기운인 임맥과 양의 기운인 독맥으로 나뉘고, 천하만물이 음양의 조화를 이루듯이 우리 사람도 음양에 의한 시간적 공간적이

    지배를 받고 살아감이 우리의 삶에 당연함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며,, 동서남북 공간적 개념과 1년 4계절의 시간적 개념, 인간의 5장 육부, 12경락등을 말하고자 함에 오행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였고,, 거기에 덧붙여서 주역 64괘가 이것들을 보충하는 의미로 탄생되었음을 차례차례 설명하고 있다..

    음양과 오행의 원리, 그리고 주역 괘, 오행의 상생과 상극의 조화 유교에서 말하는 오욕칠정, 암의 발생과 치료법 등 단락단락의 내용들은

    하나하나 읽으면 알 수 있으나 워낙에 한의학이나 노장사상에 기반을 철학적인 내용들 쉽게 읽혀지는 내용은 아니고 많은 공부가 필요함이기도 하다..

    더욱이나 원소의 주기율표와 팔괘를 같이 연상함 등은 신기한 대목이기도 했다..

    저자의 이전 저술로 노자 도덕경 시리즈3권이나 장자 시리즈 3권 등이 있다하는데,, 그런 노장사상에 입각한 글들이기에 글의 깊이가 대단함을 느끼며 단번에 글을 이해하기는 어려워서 두고두고 많은 공부가 필요한 책으로 옆에 두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음양오행, 12경락 음양과 오행의 상생상극, 주역8괘 등에 대한 해설 부분은 아주 쉽게 잘 설명되어서 다른 유사한 책들을 대할 때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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