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그리스식 웨딩2

그리스인들의 가족관을 엿볼 수 있었다.

아마도 스파르타라는 강력한 군대에 맞서던 전통의 피가 흘러서 그런지? 스스로 자신들을 지키기 위한 산물처럼

가족간에 우애가 강하고 뭉치는 힘이 대단한 것 같다는 인상을 준다.

그런 유별남을 소재로 코믹한 영화 한편을 만들어냈고,, 전작의 흥행에 비추어서 2편을 만들어 낸 것 같은데

1편을 접하지 못함은 아쉽다.

그렇지만 1편도 아마도 그리스인들의 사고를 엿보는 그런 내용이었을 것으로 생각해 본다..

특히나 세계를 지배했던 알렉산더 대왕의 후손임을 너무나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사고를 엿본다.

자존감에 그리고 여유있는 사고와 행동에서 비롯되는 여유스러움..

우리와 조금은 다른 모습의 풍자와 여유, 그리고 유별난 가족관이 영화내내 작은 웃음짓게 한다.

3대에 걸친 사랑과 결혼 그리고 일탈을 꿈꾸고픈 청춘들의 모습이 흥겹게 다가오지만, 조금은 기대보다 재미가 덜했음은 아쉬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