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화를 영화로 만든다는 것은 분명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서 일 것이다.
때로는 감동적이기도 하고 때때로는 사회에 아픈 모습을 보여줌도 실화영화가 주는 매력이다.
칠레 산호세 광산의 붕괴.. 그리고 그 광산에 갇힌 33인의 생존 소식.
16일이 지나고 광산 관계자는생존 광부들이 광산 대피처에 피신했다 하더라도 식량과 물 부족으로 죽었을 것이라고 짐작하는데,,
그래도 마지막 희망을 버리지 않는 가족들 모습을 보면서 여러번의 새행착오에도 불구하고 광산부장관은 마지막 드릴 공사를 감행해본다..
매몰 17일째 드디어 드릴은 광부들이 위치한 대피소에 구멍을 뜷고 소식과 간단한 식음료들을 전달하게 된다..
17일까지의 광부들의 생사를 넘나드는 정신적인 고통들.
그리고 이기적인 마음들이 태동을 하면서 싸움을 하고,, 그들을 지휘하는 한명의 영웅이 등장하기도 한다.
세계를 놀라게 한 기적에 칠레 대통령은 그들을 무조건 모두 살려야 자신의 정치적인 힘을 얻을 수있다 판단을 하고
장관을 다그치면서 독려하지만,, 언제 또 다시 무너질 지 모르는 광산의 현재 상황과 답답한 드릴 작업 속에 그렇게 그렇게
하루하루가 속절없이 흘러만 간다.
그런 시간이 69일 흘러 모두가 기적적으로 구출 되는 순간의 기록들이 정말 손에 땀을 쥐게 하면서 영화는 흘러간다.
어려운 환경에 처하면서 더욱 샘솟는 가족간의 사랑,,
어려운 환경에서도 더욱 어려운 이웃을 돌보려는 이타심.
구출뒤에 내용을 책으로 출판하여서 돈을 벌고자 하는 한명의영웅과 이를 시기하는 대중들..
인간이 살아가면서 극한 상황에 처했을 때에 나타나는 많은 모습을 보여 준다..
재미도 있고 감동적이다...그래서 정말 볼만한 영화로 권할만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