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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베라는 남자
    영화 2016. 4. 18. 20:46




    사랑하던 아내 소냐는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러던 어느날 오베는 직장에서 정리해고를 당한다.

    자식도 없고, 사랑하는 이도 없고, 일자리 마저 없다.

    그런 그에게 희망은 없어 보인다.

    그가 마음먹는 한가지 목표는 그냥 소냐 곁으로 일찍 가고자 하는 마음뿐이다

    어쩌면 현대를 살아가는 중년의 모습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장면이다.


    천장에 줄을 메고 자살을 시도하고,,

    자동차 배출가스를 마시고 죽음을 계획하고,,

    총을 쏘아서 자살도 시도한다...

    그렇지만 그런 때마다 실패하는 장면들이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 장면들 속엔 주변의 이웃들의 모습이 있다..

    시도 때도 없이 오베의 근처에서 맴도는 이웃들.

    그리고 까칠남 오베의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이웃들...

    그런 이웃에 불평을 하면서도 소냐가 없는 지금 상황에서는 이런 이웃들에게

    희망을 얻는 자신의 모습을 살피게 된다.


    한남자의 잔잔한 일상의 이야기를 통해서 부부간의 살항, 그리고 부부가 해로한다는 것,,

    좋은 이웃이란 어떤 것인가.. 등 많은 이야기를 편안하게 그려준다.

    외국인 특유의 여유있는 웃음을 짖게도 하고

    소냐를 향한 사랑과 그리움에는 잠시 잠깐은 눈물 한방울 맺히게도 한다..

    스토리가 뛰어나서 좋은 영화로 완성된 작품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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