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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수사 : 사형수의 편지
    영화 2016. 6. 6. 23:11




    한때는 잘나가는 모범경찰이었지만,, 지금은 변호사 사무장을 하면서 온갖 사건을 수임하여 잘나가는 브로커 최필재(김명민)

    어느날 판수(성동일)은 최필재앞으로 온 사형수의 편지를 읽고 쓸데 없는 편지라며 구겨 버린다.

    편지를 쓴 주인공은 인천의 재벌 대해제철의 며느리를 죽인 범인 순태(김상호)로 부터의 구원의 손길.

    '존경하는 최순태형사님'으로 시작하는 그의 편지는 자신의 결백과 억울함을 호소하는 내용으로 절절하다.

     순태를 면회하고자 하나 면회 자체도 금지된 것을 이상스레 생각하고,

    그의 사건에 깊이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뿌리 깊은 배후가 있음을 짐작하게 된다.

    처음엔 자신을 경찰에서 쫓겨나게 만든 동료 경찰에 대한 복수로 시작한 일은 이후 경찰의 죽음과 함게

    자신이 살인자가 되는 누명까지 쓰게되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대해제철에 대한 의혹으로 점점 일은 커져만 가는데.....


    경희대 평화의 전당 넓은 공간은 관람객으로 자리가 가득 찼다.

    영화 상영 후 감독과 주연 배우들과의 만남도 기대되는 하나의 행사.

    영화가 끝났음에도 거의 모든 이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영화는 잘 만들어지고 재미있었다는 반증을..


    정말 재미있다.

    스피디한 전개와 엉뚱함과 반전이 연속되는 스토리가 정말 잘 짜여진 작품이다.

    권력과 돈으로 모든 것을 매수하는 재벌의 행태와 그들에게 아부하는 집단의 맹목적인 복종심.

    그것들을 응징하는 것이 한 개인이라서 더욱 빛이 나고 재미있어 진다.

    권선징악의 형태여서가 아니라 스토리가 잘 짜여진 것이 즐거움을 주는 영화라는 생각이다.

    많은 이들이 함께하여서 몇백만은 훌쩍 넘는 영화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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