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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행복하기로 결심했다
    책읽기 2016. 6. 16. 20:41



    쇼펜하우어는 염세주의자다..라고 흔히들 말한다.

    쇼펜하우어의 어떤 점들이 염세적으로 비추어졌는지는 몰라도 책의 내용 자체만으로는 상당히 실존주의적이고

    니체만큼이나 자기계발에 대한 의지나 생각이 가득하다.

    중도의 도를 이야기 하듯한 내용들도 많아서 동양적 사고도 엿보이고 무소유적인 개념도 엿보게 한다.

    한사람의 철학과 사상도 조금씩은 변모해가는 과정 속에 있는 가운데에 있는 그의 느낌들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어쨋든 책은 쇼펜하우어의 행복수업이란 테마로 책제목도 <오늘 행복하기로 결심했다> 이다.

    책 제목은 상당히 도전적이다.

    내가 오늘 행복하기로 결심하면 내 인생이 그렇게 된다.. 고 암시를 한다.

    세상사 마음먹기에 따라서 행복도 자신이 만들고 불행도 자신이 만든다..는 개념으로 다가온다.

    우선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사랑 없이는 살 수 없음을 말한다.

    사랑의 힘으로 역경을 극복하고  때로는 감동하기도 하기에 사랑은 행복이고, 사랑의 모습을 열정이라고도 하고, 인간의 본능이기도 하며

    삶에 가장 큰 힘이 되기도 한다고 사랑에 대해서 언급을 한다.

    이런 사랑의 마음 자세로 우리가 추구하는 삶의 희망 추구는 행복이다.

    행복이 꼭 삶의 목표가 될 수는 없지만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서 때때로 다른 것을 양보하기도 한다.

    거기에는 절제와 인내 등 마음 자세가 필요하고 남의 눈높이에서 상대를 대해야 하고, 남에게 상처가 되는 말과 행동을 삼가야 한다.

    어쩌면 삶은 절제와 인내, 그리고 고통과 불행이 많이 있고 행복은 부족하기에 우리는 노력하는 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진정한 행복은 어떤 상황에 처해있음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을 바라는가의 문제로 본다.

    본인이 행복을 만들도록 노력하고, 현재의 삶에 만족할 수 있는 희망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행복은 깃든다고 할 것이다.

    결국 자신이 만족할 줄 알면 행복이고,, 불만족스러우면 불행이라고 말 할 것이다..


    이 세상에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고통없이 잔잔한 생활이다. 불행해지지 않으려면 특별히 행복해지기를 바라지 않는 것,

    그것이 오래도록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비결이다..

    라는 표현에서 동양적 사고를 엿볼 수 있다.

    쾌락을 좇으면 불행해지기 쉽고,,욕망대로 살아간다면 평화롭지 못하다 등등의 삶에 지혜가 될만한 경구들이 요소요소에서

    동양적인 사고를 엿보게 하고 책을 대하는 재미를 높여 준다.

    인생길은 자신을 찾아가는 여행이라고 한다.

    자신의 역사를 써내려 가는 데에는 진정한 용기도 필요하고 많은 지혜들이 필요할 것이다.

    내가 주체가 되어서 나의 삶을 다스릴 때에 <오늘부터 행복해지기로 결심 했다.>...는 표현이 조금은 쉽게 나올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행복이라는 단어와 삶의 주체에 대한 생각으로 조금은 많은 시간을 보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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